시애틀 4월 축제는 시작됐지만…벚꽃은 만개, 튤립은 아직(화보)
- 21-04-02
UW 벚꽃 절정 달해 방문 금지속 상춘객 몰려 들어
스캐짓밸리 튤립 축제 개장했어도 만개는 중순에나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시애틀의 4월은 화려하게 시작됐다.
본격적인 봄을 알리는 4월 1일 워싱턴주 최대 지역축제인 스캐짓 밸리 튤립축제가 개장을 하면서 사전 예약제지만 손님을 맞고 있다.
개장 첫날 이곳을 다녀온 성급한 방문객은 완전하게 꽃망울을 터트리지 않은 튤립을 구경해야만 했다. 튤립축제 위원회측은 4월10일이 넘어 중순이 돼야 튤립, 수선화, 아이리스 등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직접 꽃밭으로 들어가려면 가장 유명한 루젠가르드와 튤립타운 등 2개 농장의 입장권을 미리 온라인으로 구매해야 한다. 루젠가르드는 웹사이트(https://roozengaarde.ticketspice.com/skagit-valley-tulip-festival-tickets), 튤립타운도 웹사이트(https://tuliptown.com/pages/visit)에서 각각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루젠가르드는 3세 이상자는 1인당 15달러씩의 입장료를, 튤립타운은 12세 이상자는 10달러이고 6~11세는 5달러이다.
봄철 시애틀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워싱턴대학(UW) 벚꽃은 이미 만개해 절정을 이루고 있다. 그야말로 마치 나무에 눈꽃을 뿌려 놓은 듯 모습이 황홀하다
UW측은 코로나사태로 인해 직접 방문하지 말고 온라인(https://www.youtube.com/watch?v=VAiiOegpuBo)으로 구경을 하도록 하고 있으나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젊은이들이 넘쳐나고 있다. <사진 제공=정효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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