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채권수익률 급등 일파만파, 증시 하락-달러 급등
- 22-10-21
미국의 채권수익률(시장금리)이 급등하자 미국 증시에 이어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달러가 더욱 강세를 보이는 등 세계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 10년물 국채수익률 4.2% 돌파, 2008년 이후 최고 : 20일(현지시간) 10년 만기 미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0.1% 상승해 4.230%를 기록했다. 이는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미국 기준금리와 밀접히 연관된 2년 만기 국채수익률도 0.05% 상승한 4.608%를 기록, 4.6%를 돌파했다. 이는 2007년 이후 최고치다.
이날 국채수익률이 급등한 것은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가 “금리인상에도 인플레이션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연준이 금리인상을 지속해 연말에는 기준금리가 4%를 훨씬 넘을 것”이라고 발언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 금리선물 5% 이상 치솟아 : 그의 발언 직후 국채수익률이 급등세를 탔으며,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도 미국의 기준금리가 내년 5월 5% 이상이 될 것으로 가격이 형성됐다. 5%는 이번이 처음이다.
◇ 세계증시 일제 하락 : 국채수익률이 급등하자 미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다우는 0.30%, S&P500은 0.80%, 나스닥은 0.61% 각각 하락했다.
지수선물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20일 오후 8시 30분 현재(현지시간) 다우선물은 0.27%, S&P500선물은 0.48%, 나스닥선물은 0.85% 각각 하락하고 있다.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지수선물도 하락함에 따라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 출발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20분 현재 일본의 닛케이는 0.23%, 한국의 코스피는 0.31%, 호주의 ASX지수는 0.68% 각각 하락하고 있다.
이에 비해 시장금리인 채권수익률이 급등함에 따라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 달러는 강세, 엔화 32년래 최저 : 20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장중 150.28엔까지 치솟으며 1990년 이후 최고를 갈아 치웠다(환율 상승은 가치 하락).
전일 중국 위안화도 역외거래에서 달러당 7.27 위안을 돌파하며 14년래 최저를 경신했었다.
미국 국채수익률이 급등함에 따라 전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것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뉴스포커스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
- 삼성전자 '영업익 10조'에도 웃지 못한 모바일…MX 부문 전년比 30% 감소 추정
- 서울집값 수억씩 치솟는데 '노도강'은 찬바람…'바닥' 반등 언제?
- "의학교육 질 저하 불가피" vs "불안감 조성 유감"
- 적자 걱정하던 해운의 반전…HMM 2분기 영업익 300% 뛴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
- 경영계 전원 불참한 '반쪽' 최저임금 회의…노동계 "조속히 복귀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