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의 사우디 보복 시작됐나…"美기업 투자 자제 권고 검토"
- 22-10-19
NBC "사우디 감산 결정에 대한 보복 조치 일환"…백악관 '부인'
미국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원유 감산'을 결정한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보복 조치 일환으로 미 정부가 자국 기업의 사우디 사업 확장 자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미국 NBC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안에 정통한 세 명의 익명 전현직 미국 관리는 1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정부가 최근 사우디가 주도하는 세계 원유 생산량 감산 추진에 대한 미국 대응의 일환으로 자국 기업들이 사우디와 사업 관계 확장을 자제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세 관리는 이 같은 방안이 실질적으로 행해질지에 대한 어떠한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으며 그저 검토 중인 선택지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오는 25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는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회의에 바이든 정부는 정부 대표를 파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기업들은 총출동을 예고한 상태다.
'사막의 다보스'라 불리는 FII회의는 사우디의 실질적 지도자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자국 투자 유치 기회로 소중히 여기는 행사다. 지난해에는 돈 그레이브스 미 상무부 부장관이 정부 대표로 참석한 바 있다.
정부가 사우디와 관계 재검토에 있어 미국 기업을 끌어들인 이면에는 중동에 대한 미국의 목표가 훼손되지 않으면서도 석유수출기구(OPEC)의 원유 감산에 대한 대응 방안을 고심하는 가운데 나왔다.
NBC는 사우디 왕국에 타격을 주면서도 역내 미국의 안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 방안으로 정부가 기업을 지렛대로 활용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기업이 정부의 조치를 순순히 따를지는 미지수다.
백악관은 전면 부인에 나섰다. 아드리엔 왓슨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대변인은 "정부는 미국 기업들이 사우디에서 사업 자제를 제안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그러한 요청을 위해 기업들에 연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든 정부는 내달 4일 예정된 OPEC플러스 회의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회의 결과에 따라 유럽연합(EU)의 대러 제재 수위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회의 다음날 발효되는 EU 대러 제재안은 러시아산 석유 일부 금수 조치와 러시아산 원유 해양 수입 금지 등을 담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뉴스포커스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
- 삼성전자 '영업익 10조'에도 웃지 못한 모바일…MX 부문 전년比 30% 감소 추정
- 서울집값 수억씩 치솟는데 '노도강'은 찬바람…'바닥' 반등 언제?
- "의학교육 질 저하 불가피" vs "불안감 조성 유감"
- 적자 걱정하던 해운의 반전…HMM 2분기 영업익 300% 뛴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
- 경영계 전원 불참한 '반쪽' 최저임금 회의…노동계 "조속히 복귀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