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집권 10년, 중국 경제는 폭망했다
- 22-10-17
그동안 중국 공산당이 인민의 지지를 받았던 것은 경제가 날로 좋아졌기 때문이다.
중국인들은 공산당이 일당독재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경제가 어제보다 오늘이 더 좋았고, 오늘보다 내일이 더 좋은 것이란 믿음으로 공산당을 지지했었다.
그런데 시진핑 주석 집권 10년 동안 중국의 경제 성장은 크게 둔화됐다.
물론 코로나19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코로나 이외에도 미국과의 무역전쟁 등으로 중국의 경제는 현격하게 둔화하고 있다.
◇ 시진핑 집권 이후 중 성장률 급락 : 실제 중국의 연도별 경제성장률은 그가 집권한 2013년 이후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다.
그가 집권하기 이전에는 중국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1989년 천안문 사태를 제외하고 거의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었다.
그러나 그가 집권한 이후 성장률이 급락하고 있다.
세계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그가 집권하기 전인 2010년 중국의 성장률은 10.68% 기록, 마지막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그가 집권한 이후인 2013년은 7.68%, 2014년은 7.35%, 2015년은 6.9%, 2016년은 6.7%, 2019년은 6.8%, 2018년은 6.6%, 2019년은 6.2%를 각각 기록했다.
![]() |
중국 성장률 연도별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코로나가 발병한 2020년은 2.2%, 2021년은 급반등해 8.1%를 기록했으나 '제로 코로나'를 고집해 올해는 2%대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그가 집권한 이후 성장률은 7%대로 떨어졌고, 2015년부터는 6%대로 하락했으며, 코로나가 발병한 이후에는 2%대까지 추락한 것이다.
◇ 미국과 갈등으로 성장률 하락 : 코로나도 코로나지만 그가 집권한 이후 미국에 정면으로 맞서면서 미국과 무역전쟁 등이 벌어지자 성장률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더 문제는 성장률 회복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시 주석은 이번 당대회 개막 연설에서도 인명이 더 중요하다며 제로 코로나를 지속할 것임을 천명했기 때문이다.
제로 코로나를 시행하는 한 중국은 저성장에 머물 수밖에 없다.
◇ 급속한 고령화로 성장률 회복 쉽지 않아 : 게다가 중국은 인구 고령화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잠재성장률도 급락하고 있다.
사실상 중국의 고성장 시대가 마감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인구 고령화를 이유로 중국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을 영원히 추월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시진핑 시대를 기점으로 중국이 고성장에서 저성장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이다.
◇ ‘잃어버린 10년’될 가능성 커 : 위에서 언급한대로 중국 인민들이 공산당을 지지하는 것은 경제발전 때문이다. 그러나 경제발전이 주춤해 지면 공산당을 지지할 이유가 없다.
인민이 공산당을 지지하지 않으면 공산당은 망할 수밖에 없다.
시진핑 시대는 중국 공산당 역사상 경제발전 측면에서 ‘잃어버린 10년’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뉴스포커스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
- 가스요금 8월부터 6.8% 인상, 전기요금은 언제 오를까
- '10만전자' 다시 오나…'52주 최고가' 삼성전자, 주가 향방은
- 삼청교육대에 보호감호까지 최장 40개월 구금…법원 "국가 배상해야"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