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3연임' 결정 中 당대회 오늘부터… 北 무력도발 멈출까
- 22-10-16
軍 "한미 공조 하에 동향 추적 감시… 대비태세 유지"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가 16일 개막한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까지 1주일 일정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 기간 북한이 무력도발을 멈출지 여부가 주목된다.
이날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하는 공산당 대회를 통해선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3연임'이 확정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중국의 '축제' 기간에 맞춰 북한도 무력도발 휴지기를 보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탄도미사일 발사 등의 무력도발은 중국이 국제사회의 관심을 독차지하는 데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지역 정세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북중 양측이 이미 '물밑 협상'을 통해 북한의 도발 수위·행태를 조율했을 가능성도 있다. 북한은 올 1월부터 각종 탄도미사일을 연이어 발사하다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엔 도발을 자제한 적이 있다.
일각에선 중국이 북한에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고강도 도발만이라도 자제하라'고 주문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런 가운데 우리 군은 오는 17~28일 북한의 핵·미사일 등 다양한 위협을 상정한 올해 '호국훈련'을 실시한다는 계획. 따라서 '북한이 호국훈련에 반발해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비행대 합동타격훈련.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
북한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참관 아래 '전술핵 운용부대' 훈련'을 했고, 이후에도 이달 14일까지 각종 무력도발을 벌였다.
이 기간 북한은 8차례에 걸쳐 총 13발의 탄도미사일(단거리 12발·중거리 1발)을 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및 그 기술을 이용한 모든 비행체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다. 북한은 13일까지 전투기·폭격기 등을 동원한 공중 무력시위도 3차례 진행했다.
또 이달 12일엔 장거리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고, 14일엔 오전·오후에 걸쳐 동·서해 완충구역을 향해 총 560여발의 포병 사격을 실시하며 '9·19 남북군사합의'를 위반하기도 했다.
과거 북한은 중국의 정치 행사 기간 중 고강도 도발을 벌인 사례도 있다. 북한은 지난 2017년 9월3일 시 주석이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정상회의를 주최했을 당시 제6차 핵실험을 감행했다.
이에 중국은 유엔안보리 대북제재에 동참하면서 북한에 대한 연료 공급을 중단했고, 자국에서 일하던 북한 노동자 약 10만명을 돌려보내기도 했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중국 당 대회 기간에도 무력 도발을 벌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중국의 당 대회 기간에도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시애틀 뉴스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뉴스포커스
- "15일까지 전공의 사직 처리 안 하면 내년 정원 감축"…병원 '혼란'
- 검찰 "'SM 시세조종' 카카오 김범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조사중"
- 쌀매입에 3000억 쓰고도 쌀값 못잡은 정부…재고량 27만톤 늘어
- 신혼부부에 '하루 천원주택·월 3만원'…인천시, 파격 저출생 정책 또 나왔다
- 경찰, 임성근 무혐의 결론…박정훈 측 "납득 안 돼, 특검 필요한 이유"
- 김건희-한동훈 문자 원문 공개…"다 저의 잘못, 천 번 만 번 사과"
- 대통령실 "전대 불개입" 선긋기 속 불쾌감…3차 '윤-한 충돌' 조짐
- 교육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확정…돌이킬 수 없어"
-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 시급한 현안"
- 이달부터 고소득자 국민연금 보험료 월 최대 2만4300원 인상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시작…"파업 하느라 못받는 임금은 보상해 달라"
-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신학림 구속 기소…뉴스타파도 재판행
- 김 여사 측, 검찰에 최재영과 카톡 '일체 제출'…의도적 삭제 공방
- '최저 2.88%' 주담대 금리 더 떨어졌다…가계대출은 나흘 만에 2조 '쑥'
- 장마에 채소 '무르고, 녹고'…"8월에 가격 더 오른다"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