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160억대 휴대전화 중 올해만 '53억대 이상' 폐기된다
- 22-10-14
글로벌 비영리단체 전자전기폐기물포럼(WEEE) 분석 결과
매년 버려지는 전자 폐기물만 4446만톤 달해
전 세계 약 160억대의 휴대전화 중 53억대 이상이 올해 안에 폐기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비영리단체 전자전기폐기물포럼(WEEE Forum)에서 약 53억대 이상의 휴대전화가 올해 중으로 폐기될 것이란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이처럼 방대한 양의 폐휴대전화를 쌓아 올리면 국제우주정거장보다 100배 이상 높은 5만 킬로미터 높이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폐휴대전화 뿐 아니라 매년 전 세계적으로 버려지는 전자 폐기물은 4446만톤에 달한다.
이 같은 폐전자기기를 구성하는 금, 구리, 은 등의 요소들이 재활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하게 폐기되고 소각돼 건강과 환경에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특히 수은, 플라스틱 등 전자폐기물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은 토양을 오염시키고 먹이사슬에 침투해 결국 사람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폐기되는 휴대전화를 구성하는 금, 구리, 은 등 재활용할 수 있는 부품들은 적극 재활용해 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WEEE 포럼의 파스칼 르로이 사무총장은 "스마트폰은 우리에게 가장 우려되는 전자기기 중 하나"라며 "전자기기를 구성하는 물질을 재활용하지 않는다면, 중국이나 콩고와 같은 나라에서(해당 요소들을) 채굴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방치된 전자기기 문제 역시 심각하다는 보고 결과가 나왔다. 현재 유럽 기준 1인당 평균 5kg의 전자폐기물이 서랍, 옷장, 찬장 또는 차고 등에 방치돼있다.
방치의 이유론 판매하거나 나눠줄 목적이 15%를 차지했으며, 의미 있는 물건이라고 느끼는 감상적 가치가 13%를 차지했다는 분석이다.
르로이 사무총장은 개인적인 관점으로는 전자 폐기물의 양이 적을 수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합치면 방대한 양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자폐기물은 대부분 비싼 비용을 주고 구매하기 때문에 절대 자체 수거되지 않기에 입법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유럽의회는 2024년 말까지 EU 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휴대폰과 태블릿, 카메라에 대한 충전단자 표준을 'USB-C' 타입으로 통일하는 법안을 가결했다.
유럽의회는 해당 법안을 통해 매년 전자기기 관련 폐기물 1000톤 이상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뉴스포커스
- 손석희, 11년 만의 MBC 복귀 프로그램은 '손석희의 질문들'…5회 방송
- 눈물 흘린 박세리 "부친 빚 갚으면 또다른 빚…이젠 책임 안 진다"
- 尹 "환자 저버린 불법 진료거부, 엄정 대처…의료개혁 흔들림 없다"
- 국힘 "상임위 野단독 강제 구성 안돼"…헌재 권한쟁의심판 청구
- '1강' 한동훈 출마선언 임박…나경원·유승민 '이변' 노린다
- "이정재, 290억 유증 무효" 래몽래인 개미 12명에 소송당했다
- 10대 마약사범 올해만 198명 검거…5년 만에 10배 증가
- 육아 단축근무, 당당하게…업무분담 동료가 수당 받는다
- 고2 기초학력 미달, 역대 '최악'…방과 후 확대로는 "안될 텐데"
- 제2의 누누티비 운영에 성착취물 유포까지…30대 운영자 검거
- 3493억 vs 769억…'10년의 차이'가 개인투자용 국채 성과 갈랐다
- 라인야후 주총 메시지에 쏠린 눈…'기술적 탈네이버' 계획 나오나
- "잘나가는 K-뷰티 올라타자"…생활가전 업계, 본격 참전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 오류 "1조짜리일까"…"단순 실수" 의견 분분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