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도 참전?…우크라 국경에 러-벨라루스 합동군 배치 합의
- 22-10-11
벨라루스 내부서도 반발…"우크라, 위협되지 않아"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국경에 벨라루스-러시아 합동군을 배치하는 데 합의했다고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전쟁이 장기화하며 러시아군에 불리해지는 전세를 뒤집기 위해 러시아가 벨라루스를 끌어들이는 모양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지난 7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난 뒤 이같이 밝혔다.
이때는 크름대교 폭발이 발생하기 이전인데,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합동군 배치는 크름대교 폭발과는 관계 없이 이뤄질 조처였던 것으로 보인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우리나라에 대한 공격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합동군을 구성하는 작업이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다고 벨라루스 뉴스통신사 벨타는 전했다.
벨라루스 내에서도 합동군 배치에 다한 반발 여론이 거세다. 벨라루스 야권지도자인 스베틀라나 티하노프스카야는 "우크라이나는 벨라루스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푸틴 대통령이 이웃국가들과 벌이는 전쟁에 참여하는 것을 거부하라"고 촉구했다.
폴란드 바르샤바에 망명 중인 벨라루스의 정치분석가 아트욤 스라이반은 "(군대 배치는) 정치적 재앙"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가 지난 2월24일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행한 이래 벨라루스가 참전할 것이라는 관측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혈맹으로 평가받는다. 두 나라는 구 소련 국가의 연합체인 독립국가연합(CIS)의 핵심 국가이자, 군사·외교는 물론 경제·행정으로도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까지 양국은 벨라루스-러시아 접경 지역에서 합동 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벨라루스가 참전할 경우 벨라루스와 가까이 있는 우크라이나 북부 지역 전세가 역전될 수 있다. 키이우와 벨라루스 남쪽 국경은 불과 약 150㎞ 떨어진 데다, 러시아 전폭기들이 우크라이나 북부와 서부에 폭격할 때 벨라루스 공군기지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3)
- [서북미 좋은 시-박수경] 그리움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징계했던 5명 전원 사면키로
- 한국 대학생들 시애틀한인회관 찾아 봉사활동
- KWA대한부인회,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 시애틀연합장로교회 올해도 장학생 모집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3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3일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3일 토요산행
- “소규모 한인 건설업,정부계약 도와드립니다”
- 조기승태권도 30년째 태권도 홍보대사
- 코요태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 서둘러야(영상)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시애틀 뉴스
- AI선두기업 오픈AI 시애틀로도 진출한다
- 컬럼비아강에 삭카이 연어 기록적으로 올라오지만 '걱정'
- 올해 7월 초 시애틀 수은주 예년보다 12도 높았다
- 연회비 인상 코스트코 주식 사야하나?
- 시애틀 마무리투수 무뇨즈, 올스타 추가 선발됐다
- 코스트코 7년만에 연회비 올린다
- 워싱턴주 인기 물놀이공원, 대대적 리모데링해 다시 개장
- 보잉 6월 판매 여객기 단 3대…1대는 사고기 교체용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뉴스포커스
- 쯔양 "구제역·카라큘라 고소…협박에 비위 맞출 수밖에 없어"
- 대통령실 행정관 "김 여사, 명품백 받은 날 반환 지시…깜빡해 못돌려줘"
- 급기야 '충돌 사태'…한동훈 연설중 '배신자' 외침에 '아수라장'
- '쯔양 사태'로 드러난 '사이버 레커' 민낯…처벌 '벌금 몇백만 원'
- '피해자 인정 범위 넓어진다'…권영진 의원 '전세사기피해자법 개정안' 대표발의
- 검찰,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제출 절차·일정 조율중
- 서울의대 교수들 "전공의 95% 복귀의사 없다…사직서 수리 2월로"
- 대통령실 "탄핵 사유가 뭐냐…위헌적 불법 청문회에 응할 수 없다"
- 법원, '김만배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2명 구속영장 기각
- 홍명보 "후배들 비판 존중…마지막 도전 응원해주길"
- 작년 폐업자 100만명 육박…역대 최대 폭 증가
- 이재용, 印 '재벌 막내아들' 결혼식서 전통의상 차림 찰칵
- 멧돼지로 착각해 '탕'…엽총 오인 사고로 밭일하던 50대 여성 사망
- 민주, 전현희·한준호·이언주 등 최고위원 본선행…원외 정봉주
- 羅·元, 韓캠프 자체 여론조사 보도에 "공표금지 위반, 선관위 신고"
- 전공의 사직서 처리 D-1…전공의 '요지부동' 속 병원만 시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