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중 미사일 '쾅'…BBC 우크라 특파원, 화면서 사라졌다
- 22-10-11
영국 BBC의 우크라이나 특파원이 생방송 연결 도중 날아든 미사일에 황급히 피신하는 장면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
10일(현지시간) 오전 출근시간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다수의 도시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가운데, BBC 특파원 휴고 바체가는 키이우 중심가의 한 건물 옥상에서 생방송 보도를 진행 중이었다.
바체가가 "이것이 러시아의 매우 강력한 반응을 촉발할 수도 있다는 점이 공포감을 주고 있다. 우리는 어제 최전방에 가까운 남부 자포리자의 한 주택가에서…"라고 말하는 도중 갑자기 하늘에서 무언가가 빠르게 날아오는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그는 고개를 살짝 돌려 하늘을 쳐다봤고 침착함을 유지하며 리포팅을 이어가려 했지만 곧 다시 한번 뒤를 돌아본 순간 미사일이 떨어졌다. 미사일이 폭발하며 발생한 굉음은 도시 전체에 울려 퍼졌고, 깜짝 놀란 바체가는 급히 자리에서 내려와 몸을 수그렸다.
화면은 빠르게 영국의 뉴스 스튜디오로 전환됐고, 앵커는 평정심을 유지하며 멘트를 이어가려 했지만 말을 조금씩 더듬으며 경악하는 표정을 지었다. 바체가와 스태프는 곧바로 벙커 대피소로 향했고, 그 후에 다시 방송에 연결해 보도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후에 바체가는 "미사일이 여기 도심에 있는 우리의 호텔과 매우 가까운 곳에 떨어졌다"며 "키이우는 꽤 오랫동안 공격을 받지 않았고, 전선은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기 때문에 미사일이 이곳으로 날아들 거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경찰은 수도 키이우 중심부에서 발생한 여러 건의 폭발로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97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키이우에 미사일 폭격이 가해진 건 7월 28일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도 러시아는 키이우 지역 비시고로드의 기반 시설을 포함해 우크라이나 도시 곳곳을 폭격했다.
10일(현지시간) 오전 출근시간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다수의 도시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가운데, BBC 특파원 휴고 바체가는 키이우 중심가의 한 건물 옥상에서 생방송 보도를 진행 중이었다.
바체가가 "이것이 러시아의 매우 강력한 반응을 촉발할 수도 있다는 점이 공포감을 주고 있다. 우리는 어제 최전방에 가까운 남부 자포리자의 한 주택가에서…"라고 말하는 도중 갑자기 하늘에서 무언가가 빠르게 날아오는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그는 고개를 살짝 돌려 하늘을 쳐다봤고 침착함을 유지하며 리포팅을 이어가려 했지만 곧 다시 한번 뒤를 돌아본 순간 미사일이 떨어졌다. 미사일이 폭발하며 발생한 굉음은 도시 전체에 울려 퍼졌고, 깜짝 놀란 바체가는 급히 자리에서 내려와 몸을 수그렸다.
화면은 빠르게 영국의 뉴스 스튜디오로 전환됐고, 앵커는 평정심을 유지하며 멘트를 이어가려 했지만 말을 조금씩 더듬으며 경악하는 표정을 지었다. 바체가와 스태프는 곧바로 벙커 대피소로 향했고, 그 후에 다시 방송에 연결해 보도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후에 바체가는 "미사일이 여기 도심에 있는 우리의 호텔과 매우 가까운 곳에 떨어졌다"며 "키이우는 꽤 오랫동안 공격을 받지 않았고, 전선은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기 때문에 미사일이 이곳으로 날아들 거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경찰은 수도 키이우 중심부에서 발생한 여러 건의 폭발로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97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키이우에 미사일 폭격이 가해진 건 7월 28일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도 러시아는 키이우 지역 비시고로드의 기반 시설을 포함해 우크라이나 도시 곳곳을 폭격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시애틀 뉴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
- '이혼소송' 최태원, 법원에 확정증명 신청했다가 거부당해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해병대원·김여사' 특검 명분 쌓는다
- 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으로 정부 압박…"의정 대화 접점이 없다"
-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처리 전 사퇴…취임 6개월 만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