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달러의 부작용, '킹달러' 美제조업체도 죽인다
- 22-10-10
강달러의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최근 강달러 현상이 미국 제조업체들에게도 악재가 되고 있어 미국 제조업 경기 회복을 방해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미국 주요기업들의 해외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 강 달러로 미국 내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미국 제조업체들의 가격경쟁력이 하락, 수출에 불리해진 것이다.
미국 유명 가전업체 월풀의 경우, 유럽·중동·아프리카에서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급감했다. 미국 농기구 제조업체인 애그코도 2분기에 해외 매출이 8.5% 감소했다.
디젤엔진 제조사인 커민스도 2022년 매출이 2~3% 감소하고, 영업이익이 1%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사업체인 RBC캐피털마켓에 따르면 올해 매출이 문구류 업체인 3M은 5.1%, 에어컨 제조사인 캐리어는 3.4%, 제너럴 일렉트릭(GE)은 2% 각각 감소할 전망이다.
강달러는 이뿐 아니라 미국 기업들이 해외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판 수익을 미국으로 들여올 때도 환차손에 노출되게 만든다. 이익을 본국으로 보내는 과정에서 달러 강세로 환차손이 발생하는 것이다.
강달러는 이뿐 아니라 미국 기업의 리쇼어링(해외진출 기업의 국내복귀)도 방해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제조업체들의 '리쇼어링'을 독려하고 있다.
그런데 강달러 현상이 계속되면 미국 내에서 제조한 물건보다 수입품이 더 싸 잘 팔리기 때문에 미국 제조업체들이 굳이 미국으로 다시 돌아올 이유가 없다.
미국 기업들의 국내복귀를 지원하는 이익단체인 '리쇼어링 이니셔티브'의 해리 모저 회장은 "강달러가 미국 기업들을 쇠약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강 달러가 미국 기업의 순익을 둔화시키는 것은 물론 미국 기업의 리쇼어링을 방해해 미국 제조업 회복에 찬물을 끼얹고 있는 것이다.
한편 달러 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바스켓을 통한 달러 가치)는 올 들어 15% 급등했다. 같은 기간 일본 엔화는 25%, 한국 원화는 18%, 중국 위안화는 12% 각각 급락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시애틀 뉴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
- KT, AI 역량 강화한다…엔씨소프트 출신 신동훈 상무 영입
- "한 대학에서 4년제·전문대 과정 다 운영한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