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서 돌고래 250마리 떼죽음…백상아리 출몰 탓 구조 한계
- 22-10-09
지난달 호주 태즈매니아서도 고래 270여 마리 폐사
호주의 한 항구 인근에서 돌고래 수백 마리가 집단 폐사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뉴질랜드 해변에서도 돌고래 250여 마리가 폐사했다.
9일(현지시간) 뉴질랜드(NZ) 헤럴드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뉴질랜드 환경보호부는 지난 7일 둥근머리 돌고래 약 250마리가 뉴질랜드 본토에서 동쪽으로 약 785㎞ 떨어진 채텀제도로 떠밀려 왔다고 밝혔다.
환경보호부는 성명을 통해 "인간과 고래 모두 상어에게 공격받을 위험이 있어 돌고래를 적극적으로 인양할 수 없었다"며 "살아있는 돌고래의 고통을 덜기 위해 안락사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좌초된 돌고래들은 모두 죽었고, 사체는 자연 분해되도록 남겨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질랜드 동물구조자선단체인 프로젝트 조나는 "채텀제도에는 백상아리가 서식하고 있으며 거주 인구가 800명 미만이라 좌초 대응이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1일에는 호주 남동부 태즈매니아섬 서부 매쿼리항 입구의 한 해 변에 고래 약 230마리가 떠밀려왔다. 고래들의 집단 좌초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 지역은 2년 전에도 고래 270여 마리가 떠밀려 왔고, 180마리가 폐사했다. 이틀 뒤에는 200마리의 고래가 떠밀려왔다.
해양 생물학자들은 무리를 지어 다니는 돌고래 특성상 일부 돌고래가 길을 잘못 들었고, 나머지 돌고래들이 이를 따라가다 좌초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호주 태즈매니아와 뉴질랜드 골든베이를 비롯해 미국 매사추세츠주(州) 케이프 코드도 고래가 자주 좌초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지역은 해협이 좁고, 조수 변동이 큰 데다 수심이 얕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시애틀 뉴스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 시애틀지역 폭염 내일 절정 달한다...일부는 100도까지 치솟아
- 아담 스미스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도 “바이든 사퇴하라”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뉴스포커스
- "韓 백만장자, 4년 뒤 164만명"…증가율 27% '세계 6위' 전망
- 젤렌스키 손 맞잡은 尹 대통령…나토 정상회의 만찬장서 조우
- "尹탄핵 청문회 위헌"…국힘, 권한쟁의 심판 청구한다
- 쯔양 "전 남친에 40억 뜯겼다…폭행·협박에 술집 일까지 했다"
- "해병대원 특검 필요" 69%…한동훈 대안 찬반 '팽팽'
- 주먹으로 '여성 폭행' 징맨 황철순, 1심 징역 1년…법정구속
- 5월 나라살림 74.4조원 적자…역대 두번째 적자폭
- '美 훈풍' 코스피 2890 돌파…2년 반만에 최고
- "국민연금, 3년 뒤엔 보험료 수입만으로 연금지출 감당못해"
- "먹고살려면 나와야지"…32도 '폭염'에도 거리로 나선 노인들
- 윤 대통령, 美워싱턴으로 출발…나토 정상회의서 안보 협력 논의
- 진중권 "김건희와 57분 통화…'주변 만류로 사과 못해', '韓 화 많이 나' 토로"
- 의대 2학기 등록 학년말까지…추가 의사 국시 적극 검토
- "금리 내린다니 집 사볼까"…주담대 한달새 6.3조 늘었다
- 취업자 두달째 10만명 밑돌아…건설·자영업 한파 계속
- '연봉 1억' 현대차 킹산직…2026년까지 1100명 또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