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대만 특별행정구역 만들자…홍콩보다 관대한 협정 가능할 것"
- 22-10-08
대만 둘러싼 미중 갈등 해결책 제시…中 테슬라 공장 지속 가동 희망
"갈등 결과, 애플 매우 심한 곤경 처할 것…세계 경제 30% 타격 예상"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내가 추천하는 건 대만을 위한 합리적으로 입맛에 맞는 특별행정구역을 찾는 것인데 아마도 모든 이들의 마음에 들진 않을 것"이라 말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FT와 인터뷰에서 대만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고조된 데 대해 해결책으로 "그들은 홍콩보다 더 관대한 협정을 맺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 상하이 소재 테슬라 공장은 전체 생산량의 30~50%를 차지한다.
머스크는 대만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불가피하지만서도 그 결과에 따른 고통은 자기 혼자만이 아닐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애플은 매우 심한 곤경에 처할 것"이라며 "세계 경제는 말할 것도 없고 정확히 말하면 30%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타스통신도 이날 해당 인터뷰를 전하며 "머스크가 대만을 중국의 특별행정구역으로 만들자고 말했다"며 "그는 대만과 전쟁이 발발할 경우 테슬라 상하이 공장이 중국 시장 전용 자동차를 계속 생산할 수 있길 희망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FT에 러시아와 전쟁으로 인터넷 통신망 사정이 좋지 않은 우크라이나 남동부에 스타링크 단말기 약 3670대를 지원한 데 대해 중국이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가 자신에게 스타링크를 중국 내 판매하지 않을 것이란 보증을 구했다고 덧붙였다.
스타링크는 기존 유무선 통신망 한계를 극복하고 궁극적으로 지구-화성 간 통신망 구축을 목적으로 한 신개념 위성 인터넷 사업이다. 최근 이란 정부가 국가적 반정부 시위 확산 방지를 위해 인터넷 공급을 중단한 것과 마찬가지로 중국 정부도 엄격히 인터넷 사용을 규제하고 있는데 스타링크 이용 시 기술적으로 통제할 수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머스크는 지난 3일 트위터를 통해 '평화안'이랍시고 우크라이나에 러시아와 타협해 중립국화를 제안하고 2014년 러시아가 합병한 크림반도(크름반도)는 러시아 땅이 맞는다고 주장했다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이에 그는 "스타링크 서비스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기 위해 지금까지 8000만달러(약 1147억원)을 썼고 러시아에 쓴 돈은 제로"라며 "우리는 우크라이나 편"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시애틀 뉴스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뉴스포커스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
- 허웅 측 "이번 사건과 무관한 故 이선균, 고인·유족에 사과"
- 야 7당, 용산 찾아 해병대원 특검법 요구…"朴 정권 뛰어넘을 국정농단"
-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적 도발 시 수장시킬 것"
- 방통위 공방 격화…"탄핵안, 野의 언론 장악 야욕" vs "명백한 불법·무효"
- 시대상인가 가족해제인가…패륜자식 상속 배제·친족 재산범죄 처벌
- 부산, 이러다 사라질라…광역시 중 첫 '소멸 위험 지역'
- "손흥민 봐서 5억 달라, 20억 안 부른 게 다행" 학부모 '녹취' 파장
- "尹, '이태원 조작 사건' 발언 직접 해명해야"…민주, 총공세 돌입
- "압구정현대 경비원 100여명 대량해고 정당"…대법서 확정
- 서울 집값, 3주 연속 오름세…경기·인천 수도권도 동반 상승
- 박수홍·박세리 울린 '친족상도례'…법 개정 시기는 미지수
- "저출산 대책, 소득공제 확대보단 보육비 등 재정지원이 효율적"
- 중처법 시행 후 최악 '화성 참사'…수사능력 시험대 오른 고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