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전 원치 않는 美…우크라 '에이태킴스' 미사일 요구에 난색
- 22-10-07
美, 이미 우크라이나에 가장 필요한 무기 제공 주장
사거리 300km 에이태킴스 도입될 경우 푸틴도 레드라인 넘을 수 있어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무기 지원 요청 가운데 유독 한 미사일에 대해서만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사거리 300㎞의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킴스(ATACMS)이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은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장비를 보냈지만 에이태킴스를 둘러싼 양측간 이견은 미국 지지의 한계에 대한 논쟁을 가져왔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에도 미국에 에이태킴스 지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 무기를 도입할 경우 크림반도를 되찾는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측은 이미 우크라이나에 가장 필요한 무기를 제공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도다연장로켓시스템(GMLRS)과 이를 탑재할 차량형 발사대인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 등이다.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미국이 이미 우크라이나에 보낸 유도 로켓은 크름 반도에서 대부분 목표물에 도달할 수 있다고 했다.
NYT는 미국의 이런 입장에 대해 백악관은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깊숙한 곳에 있는 목표를 타격하는 걸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 경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웃한 나토 국가를 침략하는 등 전쟁을 확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와 같은 사거리 80㎞ 무기가 순식간에 300㎞ 늘어날 경우 푸틴 대통령도 그동안 지켜왔던 최소한의 마지노선을 넘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대한 무차별 폭격 등은 자제해 왔지만 에이태킴스가 도입될 경우 이 마지노선을 넘을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도 더이상의 확전은 원하지 않고 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제3차 세계대전을 피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와 민간인은 공격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내걸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계속 에이태킴스를 원하는 데는 향후 러시아에 대한 반격 및 위협 효과도 있지만 미국의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약속으로 비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NYT는 설명했다.
다만 능력면에서는 절충점이 있다. 우크라이나가 원하는 에이태킴스는 기존 GMLRS보다 약 50% 더 크고 목표물을 3배 이상 타격할 수 있는 탄두를 탑재한다. 이 미사일의 길이는 약 13피트(4m), 무게 1670kg로 HIMARS에는 한 발만 탑재할 수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뉴스포커스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