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쌀수록 인기" 한국도 '아이폰14 프로' 쏠림 현상…'급나누기' 통했다
- 22-10-07
아이폰14 사전 예판 결과 '프로'·'프로맥스' 쏠려
애플의 역대급 '급나누기'에 해외서도 '프로' 쏠림 현상
애플 '아이폰14' 시리즈가 7일 국내 정식 출시된 가운데, 한국 시장에서도 '프로' 모델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애플의 '급 나누기 전략'에 국내 소비자들도 비싼 프로 모델에 손을 내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일주일간 아이폰14 시리즈 사전 예약 판매 결과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4 프로 맥스'의 비중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 3사는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프로와 프로 맥스로의 쏠림이 역대급"이라고 밝혔다.
또 사전 예약자 중 젊은 층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은 20~30대가 70% 이상을 차지했다고 밝혔으며, KT는 20대 비중이 47%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가장 인기가 많은 색상은 딥퍼플, 블랙, 실버 순이었다.
이번 아이폰14 시리즈는 △아이폰14(6.1인치) △아이폰14 플러스(6.7인치) △아이폰14 프로(6.1인치) △아이폰14 프로 맥스(6.7인치) 등 4종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기본 모델 125만원 △플러스 모델 135만원 △프로 155만원△프로맥스 175만원부터 시작한다.
기본 모델과 프로 모델의 가격 차는 30만원 이상이지만, 오히려 비싼 프로 모델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여는 모습이다.
이 같은 현상은 국내뿐만 아니라 앞서 아이폰14 시리즈가 출시된 해외에서 먼저 나타났다. 애플 전문가인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아이폰14 프로 모델에 대한 높은 수요로 인해 폭스콘 측에 아이폰14 생산 라인을 아이폰14 프로 모델 생산으로 전환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프로 쏠림 현상의 배경에는 애플의 역대급 '급 나누기'가 있다.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에는 최신 프로세서 'A16 바이오닉' 칩이 탑재돼 성능 개선이 이뤄진 반면, 하위 모델 2종에는 전작의 'A15 바이오닉'이 그대로 탑재돼 큰 폭의 성능 변화가 없었다.
또 아이폰14 프로와 프로 맥스에는 2017년 '아이폰X' 이후 적용된 '노치' 디자인이 빠졌다. 이른바 'M자 탈모'로 불리던 노치 디자인은 베젤(테두리)을 줄이고 화면을 넓히는 과정에서 전면 카메라와 얼굴 인식(페이스ID)을 위한 센서를 담기 위해 마련됐다. 애플은 이번 프로 모델 2종에서 노치 대신 알약 모양의 구멍을 냈다.
특히 애플은 눈에 거슬리는 '펀치홀' 디자인을 사용자 경험(UX)로 극복했다. 애플이 '다이내믹 아일랜드'라는 이름을 붙인 새로운 디자인은 사용자의 앱 활용에 따라 자유자재로 크기를 바꾸면서 디스플레이 창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음악을 듣다가 창을 바꾸면 현재 어떤 음악이 재생되는지가 늘어난 타원형 디자인에 표시된다.
일부 정보를 항시 표시해주는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AOD) 기능도 프로 모델 2종에만 적용됐다.
이에 따라 프로 모델의 판매 비중은 전작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3 시리즈에서 프로 모델 판매 비중은 47%였고, 아이폰14 시리즈는 60%로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뉴스포커스
- 프랑스서 극우 포퓰리즘 전략 먹히네…佛 르펜 '경제서 가장 신뢰'
- 슈퍼 마이크로가 엔비디아보다 더 오를 수밖에 없는 이유 3가지
- "20평 가게 전기료 월60만원…에어컨 못끄니 홀 전등 꺼둬요"
- '전제조건 함정' 빠진 의정…빅5 휴진·국회 청문회가 국면전환?
- 경찰, '명예훼손·선거법 위반 혐의' 최재영 목사 소환조사
- ‘갭가격 ’보고 투자? 부동산에 숨은 '패턴화의 함정' 피해야
- "1800억 국내 비만 약 시장, 전 세계 4위"…연평균 7.3% 고성장
- 교부세 2천억 감소 강원 지자체 재정 흔들…“종부세 폐지 땐 직격탄”
- "억대 빚더미, 결혼도 포기" 100억 전세 사기에 청년들 피눈물
- 한동훈, 당대표 출마 "당정 재정립…해병대원 특검법 발의"
- "의대 교수도 근로자 인정해달라"…전의교협, 헌법소원 추진
- '가계 통신비 인하' 용두사미…총선 맞춤용이었나
- HUG, 악성임대인 127명 신상 '공개'…"미반환 보증금, 평균 19억원"
- "전공의 이탈로 서울 시립병원 900억 손실"…서울시, 456억 지원
- '인구비상사태' 대응…국내 제약사, '출산·육아 복지'에 앞장
- '반도체의 봄' 2분기가 더 뜨겁다…삼성·SK '영업익 5조'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