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외동포청과 이민청 신설한다
- 22-10-05
행안부, 野지도부에 정부조직개편안 보고…우주항공청·이민청 추후
민주, 여가부 차관급 격하에 우려…보훈처 격상, 재외동포청 신설에는 공감대
행정안전부는 5일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 보건복지부 산하 본부에 관련 기능을 두는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격상하고 재외동포청과 이민청 설립도 함께 추진한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박홍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게 이같은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보고했다고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밝혔다.
행안부가 민주당 지도부에 보고한 정부조직법 개편안에 따르면 현 여가부는 폐지되며 새롭게 신설되는 복지부 산하 차관급 본부가 여가부 기능을 대체하게 된다.
국가보훈처는 국가보훈부로 격상되고 재외동포청이 신설된다.
이번 정부 조직개편안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정부는 이민청과 우주항공청도 추후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우주항공청이나 이민청은 (정부에서) 준비가 덜 돼서 다음에 하겠다는 의견을 들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여가부를 복지부 산하 본부로 격하하는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오 대변인은 "우리당이 여가부란 명칭을 고집하는 건 아니다"면서도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등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가 여전히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고, 반복되고 있고, 유엔(UN)에서도 여성 성평등과 관련한 독립 부처의 필요성을 권고한 상황에서 우리당은 실질적 성평등 정책 기능의 강화가 중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가부가) 차관급 본부장으로 격하될 시 성범죄 관련 정책을 논의할 때 국무위원이 아니어서 타 부처와의 교섭력이 약화할 수 있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와 문제의식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민주당은 여가부 개편안에 대한 당내 의견수렴을 거친 뒤 당 입장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고위관계자는 통화에서 "우선 우려를 표했고 당 입장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당 지도부와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결정하기로 했다"며 "(개편안에 대한) 의견을 확정한 건 아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국가보훈처 격상과 재외동포청 신설에는 찬성 입장을 전달했다.
오 대변인은 "보훈처 부 단위 격상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 때도 관련 논의가 있었던 만큼 보훈의 중요성에 공감한다"며 "재외동포청 역시 우리당의 공약이기도 했고 재외동포 정책 강화 필요성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오 대변인은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해 "의원 청부를 통해 편법적으로 속도 내서 하려는 시도는 없길 바란다"며 "정부 입법으로 국회에 정부 조직 개편안을 공식 제출하면 국민적 의견 수렴과 사회적 공론화를 거치고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심사에 철저히 임할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시애틀 뉴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뉴스포커스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
- '이혼소송' 최태원, 법원에 확정증명 신청했다가 거부당해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해병대원·김여사' 특검 명분 쌓는다
- 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으로 정부 압박…"의정 대화 접점이 없다"
-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처리 전 사퇴…취임 6개월 만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