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남부서 빠르게 진격 중"…바이든 "8000억어치 무기 추가 제공"
- 22-10-05
바이든, 젤렌스키와 통화…"러 영토 합병 인정 않고 우크라 계속 지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남부 영토 수복 작전에서 빠르고 강력하게 진격 중이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하고 러시아가 추진 중인 우크라이나 영토 병합을 결코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미국 정부는 6억2500만 달러(약 8000억 원) 상당의 무기 추가 제공을 약속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젤렌스키 "동남부 마을 수십 곳 러군 점령서 벗어나"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밤 비디오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 남부와 동부 마을 수십 곳이 러시아군의 점령 상태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은 현재 수복작전 하에 남부에서 상당히 빠르고 강력한 방식으로 진격 중"이라며 "러시아의 사이비 국민투표 이후에도 이번 주에만 수십 곳이 해방됐다"고 말했다.
특히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새롭게 탈환한 마을 다수는 러시아가 영토 병합을 추진 중인 헤르손과 루한스크 및 도네츠크 점령지, 그리고 북동부 하르키우 지역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달 23~27일 헤르손, 자포리자, 루한스크, 도네츠크 4개주(州) 점령지에서 주민투표를 열고 찬성 우세로 이들 지역을 병합한다고 같은 달 30일 선언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병합조약에 서명하고, 의회 비준 절차도 진행 중이다.
◇바이든, 젤렌스키와 통화…"영토 병합 인정 안 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하고 6억 2500만 달러 상당의 하이마스(HIMARS·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 발사대 등 추가 무기 지원을 약속했다고 백악관 발표를 인용해 로이터는 전했다.
백악관 성명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영토 합병을 결코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략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는 한,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지할 것을 약속"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이번 신규 무기 지원에는 하이마스 발사대 4기 및 관련 로켓, 7만5000발의 탄약을 장착한 곡사포 32기, 지뢰방호특수차량(MRAP) 200대, 클레이모어 대인지뢰 등이 포함된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성명에서 "러시아의 가짜 국민 투표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저지른 민간인에 대한 잔혹행위는 우리의 결의를 강화시킬 뿐"이라고 했다.
이로써 올해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안보 지원 규모는 168억 달러 이상이 된다고 로이터는 부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뉴스포커스
- 한동훈, 여의도 '얼굴도장'…나경원·원희룡 '보수 심장' 영남
- 전당대회 막 오른 민주…'이재명 독주' 선거판 '썰렁'
- 반갑다, 아기들…4월 출생아 1만9049명, 19개월만에 늘었다
- 복지차관 "2000명 증원 발표 전 의사단체 집단행동 예측했다"
- "2027년까지 국민 100만명 심리상담 지원"…청년, 2년마다 정신검진
- 현대차 6년 만에 파업 '암운'…자동차 업계 줄파업 우려
- '직원 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만기 출소…심경 묻자 '묵묵부답'
- "최저임금 차별 적용 중단" 기습 시위 민주노총 20여명 현행범 체포
- 'N수생 증가' 대학 입학자 늘었다…자율고 줄고 검정고시 늘어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코너킥 봉으로 맞고 욕설 들었다"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
- "홍콩반점, 젤리처럼 굳은 탕수육…백종원 점검한 거 맞나" 분노
- '화성 아리셀 화재' 시신 1구 마지막 수습…40대 한국인
- 방송 3법·방통위법, 국회 법사위 통과…野 강행처리에 與 반발
- 정부 "수련병원 안정화 필요…미복귀 전공의 6월 말까지 사직 처리"
- 전문가 "배터리 화재는 '마른 모래'…노트북·휴대폰 불, 뭐든 덮어 질식시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