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외여행 코로나 이전 절반 이상 회복…"킹달러 영향 無"
- 22-10-05
개천절·한글날 연휴, 2019년 대비 60% 회복세 나타나
주요 여행사 "환율 낮은 지역 선호해"
10월 연휴에 출발하는 해외여행 수요가 2019년 절반 이상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부터 입국 PCR검사 의무화 제도가 전면 폐지되면서 업계에선 여행 시장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4일 참좋은여행에 따르면 개천절 및 한글날 연휴 해외 패키지·항공권 수요는 2019년 대비 60%가량 회복세다.
개천절 연휴(2022년 9월30일~10월3일) 출발 기준 해외여행 예약 건수는 4096명으로 전년 대비(366명) 1019% 늘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6850명)과 비교하면 59.8% 수준이다.
개천절 연휴에 가장 많이 예약한 지역은 동남아시아(약 1400명), 유럽(약 1100명), 일본(약 600명) 순이었다. 한글날 연휴의 경우 지난 4일 예약 기준 2019년 대비 57.6% 회복했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빠르게 오르진 못했던 것은 이전에 비중이 높았던 중국과 대만, 홍콩 수요가 아직 없기 때문이다"며 "또 PCR 검사 폐지에 대한 수요가 반영되려면 11월 이후가 기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여행사도 비슷한 회복세다. 노랑풍선의 개천절 연휴에 떠난 해외여행(패키지 및 항공권) 수요는 전년 대비 2800%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42% 회복했다. 한글날 연휴는 2019년과 비교해 절반 이상인 55% 수준으로 수요가 올라왔다.
![]() |
서울 종로구 하나투어 대리점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 News1 |
일각에선 달러 가치 초강세 현상인 '킹달러'로 해외여행 수요에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했지만 이는 일부에 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그동안 억눌려 있던 해외여행 욕구가 더해지면서 어느 정도의 재정적 부담은 감수하겠다는 여행심리가 작용하고 있다"며 "대체로 환율의 영향이 적고 물가가 낮은 동남아(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나 튀르키예(터키), 일본 등이 선호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도 "허니문 상품을 제외하고 여행사가 기획한 상품은 예약시점으로부터 환율이 올랐다고 해 그 부분을 고객에게 부담시키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며 "오히려 환율 변동이 클 때 여행사를 이용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일 수도 있다"고 했다.
한편 통계청이 지난 4일 발표한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여행 수요가 회복하고 있다. 8월 여행·교통서비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조87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8020억원)보다 133.5% 늘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시애틀 뉴스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뉴스포커스
- "15일까지 전공의 사직 처리 안 하면 내년 정원 감축"…병원 '혼란'
- 검찰 "'SM 시세조종' 카카오 김범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조사중"
- 쌀매입에 3000억 쓰고도 쌀값 못잡은 정부…재고량 27만톤 늘어
- 신혼부부에 '하루 천원주택·월 3만원'…인천시, 파격 저출생 정책 또 나왔다
- 경찰, 임성근 무혐의 결론…박정훈 측 "납득 안 돼, 특검 필요한 이유"
- 김건희-한동훈 문자 원문 공개…"다 저의 잘못, 천 번 만 번 사과"
- 대통령실 "전대 불개입" 선긋기 속 불쾌감…3차 '윤-한 충돌' 조짐
- 교육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확정…돌이킬 수 없어"
-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 시급한 현안"
- 이달부터 고소득자 국민연금 보험료 월 최대 2만4300원 인상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시작…"파업 하느라 못받는 임금은 보상해 달라"
-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신학림 구속 기소…뉴스타파도 재판행
- 김 여사 측, 검찰에 최재영과 카톡 '일체 제출'…의도적 삭제 공방
- '최저 2.88%' 주담대 금리 더 떨어졌다…가계대출은 나흘 만에 2조 '쑥'
- 장마에 채소 '무르고, 녹고'…"8월에 가격 더 오른다"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