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악몽' 겪은 비트코인, '10월 강세론'에도 힘 못쓰나
- 22-10-03
지난 12번의 '10월달' 보낸 비트코인, 8번 상승 마감
"4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 유력 등 거시 경제 상황은 좋지 못해"
'공포의 9월'을 보낸 비트코인이 10월에 들어서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통적으로 비트코인은 10월에 강세(12번의 10월 중 8번을 상승 마감)를 나타내왔다. 그러나 고인플레이션의 고착화 우려, 킹달러(달러 초강세) 등 부정적인 거시 경제 상황 속에서는 이러한 전통이 깨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3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1시 35분 기준, 전일 대비 0.90% 하락한 1만9135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달부터 형성한 하락 추세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며 2만달러선을 하회 중이다. 비트코인 시세는 지난달 13일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수치가 시장의 예상치를 넘어서자, 급락세를 탔다. 당시 미국 노동통계국의 CPI 수치 발표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2분 만에 4%가량 급락한 바 있다.
이후 비트코인은 뚜렷한 반등 없이 하락세를 형성하다 지난달 21일 약 1만8125불까지 하락하면서 지난 6월 기록한 전저점(약 1만7620불)을 위협하기도 했다. 하락 추세를 벗어나지 못한 비트코인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6년 내내 '9월달'을 하락 마감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의 '10월 강세론'에 기대감을 거는 분위기다. 비트코인은 지난 12번의 '10월달' 중 8번을 상승 마감하며 '10월 강세론'에 힘을 실어줬다.
최근 5년을 기준으로 봤을 때 비트코인 10월 시세는 2018년도(-3.84%)를 제외하고 4차례에 걸쳐 상승마감 했다. 2017년(47.61%), 2021년(39.88%), 2020년(27.97%), 2019년(10.27%)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그러나 최근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10월 강세론'이 올해에는 실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최근 거시 경제 상황도 비트코인 시세에 부담이다. 고인플레이션의 고착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연준은 내달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p)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4회 연속 단행할 수도 있다.
결국 비트코인이 10월의 상승 마감을 위해서는 경제 우려 상황이 완화되거나 최근까지도 보이는 나스닥과의 '커플링(동조화) 현상'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관련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의 10월 평균 상승률이 30%에 육박한다"면서도 "이러한 10월 강세론은 달러 유동성 지수의 하락으로 올해엔 유효하지 않을 수 있다"라고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뉴스포커스
- '최저 2.88%' 주담대 금리 더 떨어졌다…가계대출은 나흘 만에 2조 '쑥'
- 장마에 채소 '무르고, 녹고'…"8월에 가격 더 오른다"
- 임성근 결국 '불송치'…'채상병 사건' 오늘 수사 결과 발표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
- 정부, 8일 미복귀 전공의 처분방안 발표…눈치보던 병원 '내용증명' 발송
- 尹, 해병 특검법 미 순방 후 거부권…임성근 불송치 '주목'
- 수출호조에 하반기 경제 '청신호'…"금리인하 시점이 반등폭 좌우"
- 홍명보 감독, 10년 만에 축구 대표팀 지휘…외인 후보자 협상 결렬
- "허웅은 걸X, 여자에 미친 X…드리블하는 애가 주먹질을" 충격 제보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