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허리케인 '이언' 사망자 83명으로 급증…재산 피해 86.4조
- 22-10-03
수색 과정에서 시신 추가로 발견…사망자 늘어날 듯
정부 대처 두고 비판론 제기…바이든, 오는 5일 플로리다 방문
초강력 허리케인인 '이언(Ian)'으로 인한 사망자가 80명을 넘어섰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수가 잦아들면서 수색팀이 외부와 단전됐던 지역까지 수색에 나서면서 사망자 수는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로리다주 당국은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 중 하나인 리 카운티에서만 42명의 사망자가 보고됐으며, 인근 4개 카운티에선 사망자 수가 39명으로 집계됐다.
플로리다 검시관 위원회에 따르면 희생자 중 다수는 60세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정전피해 집계 사이트 파워아웃티지에 따르면 현재 67만1193 가구가 정전을 겪고 있다. 플로리다 보건국에 따르면 주 전역에 수돗물을 끓여서 사용하라는 '끓는 물 주의보'(boil-water advisories)가 내려진 상태다. 주민들은 지역 전력이 부족한 상태이며, 물 부족 문제도 심각하다고 토로했다.
피해 지역 전역에서는 주민들이 2일 복구 작업을 시작했다. 일부 주민들은 햇볕에 옷과 가구를 말리고 있고, 자원 봉사자들은 주민들에게 물 등 구호 물품을 나눠주는 모습이 포착됐다.
피해복구가 한창인 가운데, 리 카운티를 비롯해 의무 대피령 더 일찍 내려졌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론이 제기되고 있다.
리 카운티의 한 보안관인 카르미네 마르세노는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정확히 했다"며 정부의 대피령 발령이 적시에 발령됐다고 주장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도 CNN에 리 카운티가 이언의 예기치 못한 진로 변경에도 즉시 대피 명령을 내려 대처했다고 말했다.
한편 홍수는 플루리다 중부 일부에서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더 큰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플로리다주 당국은 이언의 여파로 플로리다에서만 600억달러(약 86조4600억원) 이상의 재산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는 3일 허리케인 피오나 피해를 본 푸에르토리코를 방문한 후 5일에 이언이 강타한 플로리다주를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뉴스포커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
- 경영계 전원 불참한 '반쪽' 최저임금 회의…노동계 "조속히 복귀해야"
- 여권 내 '해병 특검 추천권' 논쟁…거야는 '지금 법안, 끝까지 간다'
- 필리버스터 중 '쿨쿨'…"피곤해서" "부끄러워" 與의원들 사과
- 방심위, '밀양 가해자 공개 커뮤니티'에 게시글 삭제 요구
- 새 방통위원장에 이진숙 지명…취임까지 난항 예상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