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 시의적절한 주제로 통일강연회 개최했다(화보)
- 21-03-31
장동준 박사 초청해 코로나, 미국 중국 등 주제 강연
시애틀 뿐 아니라 SF,LA, 알래스카까지 60여명 참석
평통 시애틀협의회(회장 김성훈)가 시의적절한 주제로 통일강연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코로나 팬데믹’동안 온라인으로 각종 강연회 및 행사를 실속있게 개최해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평통 시애틀협의회가 지난 29일 밤 장동준 박사를 초청해 마련한 강연회에는 시애틀과 포틀랜드 등 시애틀협의회 소속 자문위원뿐 아니라 알래스카, 샌프란시스코, LA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한국 정부기관에서 10여년 동안 북한관련 업무를 맡아왔고, 최근에는 학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 박사는 이날 코로나는 물론 북한과 미국, 중국 등의 국제관계를 포괄적으로 점검하는 뜻깊은 강연을 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장 박사는 이날 많은 세계인들의 관심사인 ‘북한의 코로나’문제를 제일 먼저 다뤘다.
현재까지 북한의 코로나 상황에 대해 알려진 것은 별로 없는 실정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북한에선 매주 700명씩의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확진자 보고는 없었다”고 말하는 정도 수준이다.
하지만 장 박사는 “북한은 코로나에 대해 대단히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같은 감염병을 막지 못할 경우 체제를 위협할 요소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과거 사스 때는 3개월 정도 국경봉쇄를 했지만 현재 코로나팬데믹을 맞아서는 지난해 1월부터 무려 1년 이상을 국경 폐쇄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북한의 경제적 위기 등도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 장 박사의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한국 정부나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독설을 쏟아내고 최근 순항미사링에 이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을 일삼고 있는 의도도 좀더 지켜보자고 장 박사는 강조했다.
장 박사는 “통상적으로 북한은 미국의 정권 교체나 정책 교체기에는 강경책을 써왔다”면서 “바이든 행정부가 대북 정책을 최종적으로 수립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좀 더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장 박사는 또한 미국과 중국의 경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쿼드(Quad) 문제 등에 대해서도 설명을 자세하게 하면서도 한국의 쿼드 가입 등도 좀 더 지켜볼 상황이라고 유보적인 입장을 냈다.
이날 강연회에선 참석자들의 질문도 활발했다. 고경호 수석부회장은 “자주적인 남북 평화통일이 가능하다고 보느냐”고 물었고, 장 박사는 “남북한의 통일문제는 소위 4강인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의 협상 등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평통 시애틀협의회 김성훈 회장은 "좋은 강연회를 개최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우리가 알아야할 것을 배우는 것도 목표 가운데 하나"라면서 "장 박사의 강연회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중요한 정보를 얻었을뿐 아니라 다양한 의견과 주제로 질의 응답도 펼쳐 의미가 남다르다"고 평가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시애틀 뉴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뉴스포커스
- 부산, 이러다 사라질라…광역시 중 첫 '소멸 위험 지역'
- "손흥민 봐서 5억 달라, 20억 안 부른 게 다행" 학부모 '녹취' 파장
- "尹, '이태원 조작 사건' 발언 직접 해명해야"…민주, 총공세 돌입
- "압구정현대 경비원 100여명 대량해고 정당"…대법서 확정
- 서울 집값, 3주 연속 오름세…경기·인천 수도권도 동반 상승
- 박수홍·박세리 울린 '친족상도례'…법 개정 시기는 미지수
- "저출산 대책, 소득공제 확대보단 보육비 등 재정지원이 효율적"
- 중처법 시행 후 최악 '화성 참사'…수사능력 시험대 오른 고용부
- 실리 없는 '집단휴진'…환자들 “언제까지 불안에 떨어야 하나”
- 3세대 실손보험 막차 탄 고령층 소비자 ‘분통’…3년새 보험료 50% 뛰었다
- '세계 24→11위' 한국 국가총부채 5년새 더 악화…GDP 2.7배
- 네이버 이해진·최수연, 美서 젠슨 황 만나 '소버린 AI' 방안 논의
- "편의점이 24시간 야간 영업 못하는 이유?…최저임금 부담돼서"
- 황의조 측에 수사정보 유출한 현직 경찰관 구속 송치
- "오늘 잠 안 올 것 같아" 수만 팬 앞 눈물 쏟은 뉴진스, 감동의 도쿄돔 입성
- 손흥민, 청담동 '400억' 초고가 주택 '에테르노 압구정'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