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산 수치, 기밀누설죄로 징역 3년 선고…형량 23년으로 늘어
- 22-09-29
수치 고문의 호주인 경제고문 션 터넬도 같은 혐의 3년형
미얀마 군부 법원이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그녀의 호주인 경제고문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은 아웅산 수치와 그의 경제고문 숀 터넬이 각각 공무상 비밀엄수법 위반 혐의로 3년형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로 수치여사의 형량은 기존 20년에서 23년으로 늘어나게 됐다.
수치 여사는 지난해 2월1일 쿠데타 이후 부정선거, 부정부패 등 10여 개 혐의로 기소돼 수도 네피도의 교도소 내 독방에서 수감생활을 하면서 재판 중이다. AFP는 수치 여사가 최소 18건 혐의로 기소됐으며, 혐의가 모두 인정될 경우 최대 190년형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시드니 맥쿼리 대학의 경제학자인 터넬은 지난해 군부가 미얀마에서 선출된 정부를 축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구금됐다.
호주중앙은행에서 재직한 바 있는 터넬은 이후 미얀마의 공무상 비밀엄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으며, 지난 1년 동안 수치 여사와 그녀의 내각 의원 3명과 함께 재판에 참석해왔다.
터넬은 2000년대 초반부터 미얀마의 경제와 은행 문제를 다루며 개혁과 성장 촉진에 이바지했다.
지난달 노엘린 헤이저 유엔 미얀마 특사는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군부 최고 사령관에게 폭력 사태 완화와 터넬의 석방을 촉구했다.
지난해 군부의 쿠데타 이후 미얀마에서는 정치범과 관련한 재판에 대한 정보가 매우 제한적이다. 기본적으로 언론인은 재판을 참관할 수 없으며, 피고측 변호사들은 언론과의 접촉도 어려운 상태다.
미얀마 정치범 지원협회에 다르면 지난해 2월1일 쿠데타 이후 최소 15683명이 체포됐으며, 1만2540명이 구금됐다.
현재 터넬 이외에도 비키 보우만 전 미얀마 주재 영국 대사와 일본 다큐멘터리 촬영기자 쿠보타 토루가 미얀마 군부에 의해 억류된 상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뉴스포커스
- 대통령실 "전대 불개입" 선긋기 속 불쾌감…3차 '윤-한 충돌' 조짐
- 교육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확정…돌이킬 수 없어"
-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 시급한 현안"
- 이달부터 고소득자 국민연금 보험료 월 최대 2만4300원 인상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시작…"파업 하느라 못받는 임금은 보상해 달라"
-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신학림 구속 기소…뉴스타파도 재판행
- 김 여사 측, 검찰에 최재영과 카톡 '일체 제출'…의도적 삭제 공방
- '최저 2.88%' 주담대 금리 더 떨어졌다…가계대출은 나흘 만에 2조 '쑥'
- 장마에 채소 '무르고, 녹고'…"8월에 가격 더 오른다"
- 임성근 결국 '불송치'…'채상병 사건' 오늘 수사 결과 발표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
- 정부, 8일 미복귀 전공의 처분방안 발표…눈치보던 병원 '내용증명' 발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