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거래일만에 반등 2223선 마감…환율, 9.8원 내린 1421원
- 22-09-27
코스닥, 0.83% 올라 700선 근접…기관 '사자'vs 외인 '팔자'
삼성전자↑·LG엔솔↓…HMM, 민영화 기대감에 7% 올라
코스피지수가 27일 5거래일만에 반등해 2220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도 소폭 상승해 700선에 근접했다. 달러·원 환율은 10원 가까이 하락했다.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내다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지만 기관이 순매수하며 하락을 저지했다. 삼성전자는 소폭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는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2포인트(0.13%) 상승한 2223.8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1일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한 뒤 5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전날(26일)보다 3.45포인트 오른 2224.39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장중 2200이 무너지며 2197.9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회복한 뒤 마감 전 소폭 상승했다.
외국인은 248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도 163억원을 내다 팔았다. 기관은 245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42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기아(2.27%), 현대차(1.92%), 삼성전자(0.56%) 등은 상승했다.
삼성SDI(-1.68%), SK하이닉스(-0.61%), LG에너지솔루션(-0.56%), 삼성바이오로직스(-0.53%), LG화학(-0.35%) 등은 하락했다.
네이버는 장중 19만90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전날 한화그룹의 인수 소식에 급등한 대우조선해양(-18.24%)은 급락했다.
반면 KDB산업은행이 지분을 소유한 HMM(7.71%)은 정부의 민영화 기대감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상승 업종은 운수창고(3.32%), 음식료품(2.86%), 유통업(1.50%), 비금속광물(1.27%) 등이며, 하락 업종은 보험(-2.11%), 금융업(-1.42%), 통신업(-1.11%), 증권(-0.57%) 등이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5.74포인트(0.83%) 상승한 698.1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448억원, 기관은 1290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74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4.48%), 에코프로비엠(3.03%), 엘앤에프(2.99%), JYP Ent.(2.28%), 카카오게임즈(2.14%), 에코프로(2.14%) 등은 상승했고, 펄어비스(-5.85%)만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오락·문화(2.66%), 화학(2.24%), KOSDAQ 100(1.57%), 일반전기전자(1.32%) 등이며, 하락 업종은 출판·매체복제(-1.77%), 비금속(-1.04%), 인터넷(-0.98%)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9.8원 내린 1421.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6일 연고점(1435.4원)을 경신한 지 하루만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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