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건강] 눈 뻑뻑해지는 안구건조증…'20-20-20' 규칙 아시나요
- 22-09-25
건조한 날씨 외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도 원인…자가면역질환 등 다른 질환도 영향
방치하면 시력 영향…미 안과학회 '20분마다 20피트 떨어진 곳 20초 바라보기' 추천
찬바람이 불고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눈이 뻑뻑하고 메마른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다. 안구가 건조해지면서 생기는 안구건조증이다. 안구건조증이 심각하지 않다고 방치하면 시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눈물은 안구를 적셔서 눈을 편안하게 움직이도록 한다. 눈물을 생성하지 못하거나 눈물의 성분이 부족해 빨리 마르면 눈이 불편해지는데 '안구건조증' 또는 '건성안'이라고 한다.
김태기 강동경희대병원 안과 교수는 25일 "안구건조증은 눈에 통증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질환이다. 눈의 자극, 모래나 속눈썹이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 눈이 타는 듯한 작열감, 침침하다고 느끼는 눈의 불편감, 가려움, 눈부심, 갑작스러운 과다한 눈물이나 충혈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안구건조증은 건조한 날씨, 스트레스, 전자기기 사용 증가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한다. 요즘처럼 날씨가 건조해지거나 바람이 많은 봄과 가을에는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특히 매연이나 미세먼지, 황사가 있을 때는 더욱 증상이 악화하기도 한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전자기기 사용이 늘어난 것도 안구건조증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모니터 화면에 집중하다 보면 눈 깜빡임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눈 깜빡임은 눈물을 안구 전체에 골고루 퍼지게 해 안구가 마르는 것을 방지한다.
그밖에 류머티즘관절염, 쇼그렌증후군 같은 자가면역질환이나 당뇨병, 갑상샘 질환이 있는 경우에 눈물 생산량이 줄어들거나 눈깜박임 이상을 일으켜 안구가 건조해질 수 있다.
눈꺼풀 마사지와 온찜질을 하면 안구건조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마사지를 하면 눈꺼풀에 있는 마이봄선이 막히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마이봄선에서 분비되는 투명한 기름은 눈물에 기름층을 형성해 눈물 증발을 막아 안구건조증 증상을 완화한다. 눈을 감고 아래 속눈썹 바로 아래 부위에 손가락을 가로로 대고 위로 밀어 올려주면 된다. 위 눈꺼풀은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내려준다.
일하다 한 번씩 먼 곳을 바라보는 것도 좋다. 온종일 일이나 공부를 하다 보면 눈이 오랜 시간 한 곳에 초점을 맞추게 돼 눈이 계속 긴장 상태에 있게 된다. 이때 정기적으로 한 번씩 먼 곳을 보면서 눈의 긴장을 풀어준다.
김 교수는 "미국안과학협회는 20분마다 20피트(약 6m) 이상 떨어져 있는 대상을 20초 정도 보는 '20-20-20' 규칙을 추천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안구건조증은 결막염과도 증상이 비슷하다. 방치하면 시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증상이 있으면 안과에 방문해서 안구건조증에 대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시애틀 뉴스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뉴스포커스
- 경찰, 임성근 무혐의 결론…박정훈 측 "납득 안 돼, 특검 필요한 이유"
- 김건희-한동훈 문자 원문 공개…"다 저의 잘못, 천 번 만 번 사과"
- 대통령실 "전대 불개입" 선긋기 속 불쾌감…3차 '윤-한 충돌' 조짐
- 교육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확정…돌이킬 수 없어"
-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 시급한 현안"
- 이달부터 고소득자 국민연금 보험료 월 최대 2만4300원 인상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시작…"파업 하느라 못받는 임금은 보상해 달라"
-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신학림 구속 기소…뉴스타파도 재판행
- 김 여사 측, 검찰에 최재영과 카톡 '일체 제출'…의도적 삭제 공방
- '최저 2.88%' 주담대 금리 더 떨어졌다…가계대출은 나흘 만에 2조 '쑥'
- 장마에 채소 '무르고, 녹고'…"8월에 가격 더 오른다"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