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침체 공포, 주가-유가 모두 급락
- 22-09-24
세계증시 일제 급락…다우 3만선 붕괴
국제유가 5% 이상 급락, 배럴당 70달러대
미국 연준이 공격적 금리인상을 지속하고, 각국 중앙은행이 이를 추종함에 따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급부상하면서 세계증시의 주가가 급락하는 것은 물론 유가도 폭락하고 있다.
◇ 미국증시 일제 급락, 다우 3만선 붕괴 : 일단 세계증시의 주가가 급락했다.
미국 연준은 지난 21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3번 연속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 기준금리를 3.0~3.25% 범위로 올렸다. 연준은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4.5% 선까지 올릴 전망이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제의 연착륙 확률이 더 낮아졌다”며 경착륙 가능성을 사실상 인정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급부상하자 23일(현지시간) 세계증시는 일제히 급락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다우가 1.62%, S&P500이 1.72%, 나스닥이 1.80% 각각 급락했다. S&P500과 다우는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다우는 3만 선이 붕괴됐다. 다우 3만 선 붕괴는 시장에서 경기 침체의 신호로 인식되고 있다.
채권수익률(시장금리)이 급등,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2년물 국채수익률은 4.2%를 돌파, 15년래 최고를 기록했으며, 10년물은 3.7%에 육박, 2010년 이후 12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 유럽증시도 일제 급락, 까그 2.34%↓ : 유럽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이날 영국의 FTSE는 1.97%, 독일의 닥스도 1.97%, 프랑스의 까그는 2.28% 각각 급락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도 2.34% 급락했다.
이는 미국 연준에 이어 유럽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하자 경기가 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연준이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하자 영국은 0.5%포인트, 스위스는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각각 단행했다.
앞서 마감한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한국의 코스피는 1.81%, 호주의 ASX지수는 1.86%,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66%, 홍콩의 항셍지수는 1.18% 각각 하락했다.
![]() |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
◇ 국제유가 5% 이상 급락 : 이뿐 아니라 유가도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5.3% 급락한 배럴당 79.10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월 10일 이후 최저치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전거래일보다 4.42% 급락한 배럴당 86.6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 또한 1월 13일 이후 최저치다.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하자 각국 중앙은행도 이를 추종함에 따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불거지고 있고, 이에 따라 원유 수요가 급감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데이터 분석회사인 온다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에드워드 모야는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대해 공격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어 경제 활동과 단기 원유 수요 전망이 모두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 강세도 원유 수요를 내려 국제유가를 하락하게 하고 있다. 미국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달러화가 20년래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
국제원유는 달러로 거래가 이뤄진다. 달러가 강세일 경우, 다른 나라는 이전보다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 원유를 사야 한다. 이는 원유 수요를 감소시키는 요인이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급부상함에 따라 세계증시와 국제유가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는 것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시애틀 뉴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뉴스포커스
- 부산, 이러다 사라질라…광역시 중 첫 '소멸 위험 지역'
- "손흥민 봐서 5억 달라, 20억 안 부른 게 다행" 학부모 '녹취' 파장
- "尹, '이태원 조작 사건' 발언 직접 해명해야"…민주, 총공세 돌입
- "압구정현대 경비원 100여명 대량해고 정당"…대법서 확정
- 서울 집값, 3주 연속 오름세…경기·인천 수도권도 동반 상승
- 박수홍·박세리 울린 '친족상도례'…법 개정 시기는 미지수
- "저출산 대책, 소득공제 확대보단 보육비 등 재정지원이 효율적"
- 중처법 시행 후 최악 '화성 참사'…수사능력 시험대 오른 고용부
- 실리 없는 '집단휴진'…환자들 “언제까지 불안에 떨어야 하나”
- 3세대 실손보험 막차 탄 고령층 소비자 ‘분통’…3년새 보험료 50% 뛰었다
- '세계 24→11위' 한국 국가총부채 5년새 더 악화…GDP 2.7배
- 네이버 이해진·최수연, 美서 젠슨 황 만나 '소버린 AI' 방안 논의
- "편의점이 24시간 야간 영업 못하는 이유?…최저임금 부담돼서"
- 황의조 측에 수사정보 유출한 현직 경찰관 구속 송치
- "오늘 잠 안 올 것 같아" 수만 팬 앞 눈물 쏟은 뉴진스, 감동의 도쿄돔 입성
- 손흥민, 청담동 '400억' 초고가 주택 '에테르노 압구정'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