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채권수익률 11년래 최고, 세계증시에 또 다른 먹구름
- 22-09-20
미국의 채권수익률(시장금리)이 11년래 최고를 기록, 세계증시에 또 다른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미국 채권의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3.5%를 상향 돌파했다.
채권수익률 급등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다. 그동안 증시 투자자들은 낮은 금리로 인해 위험을 감수하고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증시에 투자했다.
그러나 채권수익률, 즉 시장금리가 오르면 위험을 감수하고 증시에 투자할 이유가 없다. 채권에 투자하면 되기 때문이다. 채권은 수익률이 정해져 있어 '픽스드 인컴'(fixed income)이라고 부른다.
채권수익률이 낮을 때는 위험을 감수하는 증시 투자가 합리화된다. 그러나 채권수익률이 올라가면 이 같은 합리화는 불가능해진다.
실제 채권 데이터 제공업체인 ‘스트레이트가드’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속한 기업 중 16% 만이 2년 만기 국채수익률보다 높은 배당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10년 만기 미 국채수익률보다 높은 배당 수익률을 가진 기업도 20% 미만에 그쳤다. 이는 2006년 이후 가장 낮은 비중이다.
그렇다면 위험을 감수하고 주식투자를 하는 것보다는 채권에 자금을 묻어두는 것이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
노던 트러스트 자산운용의 최고 투자책임자인 케이티 닉슨은 "많은 투자자들이 다른 곳에서 얻을 수 있는 수익이 없기 때문에 주식 시장에서 위험을 감수하는 쪽을 선택했다. 그러나 지금은 사람들이 내가 정말 그런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있을까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앞으로 채권수익률이 더욱 올라갈 것이라는 점이다. 연준이 당분간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서두를 것이기 때문이다.
연준은 20일~21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전망이다. 이 경우, 미국의 기준금리는 3.00%~3.25%가 된다.
연준은 연말에 기준금리를 4%까지 끌어올린 뒤 내년에는 4%를 넘는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
시장금리는 기준금리보다 더 높은 것이 일반적이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4% 이상으로 끌어올리면 시장금리는 5% 이상이 될 전망이다. 이 경우,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주식 투자를 할 이유가 없다. 주식시장에 또 다른 대형 악재가 몰려오고 있는 것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뉴스포커스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