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 4선에 나서는 것인가?
- 22-09-16
지난해부터 공개적으로 선거자금 모금 캠페인 벌여
전문가들은 대체로 첫 4선 도전에 회의적인 반응
현재 3선의 임기를 재직중인 제이 인슬리(71) 워싱턴주지사가 4선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3선 임기의 절반을 채운 상황에서 재선 캠페인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워싱턴주에선 4선을 한 주지사가 현재까지는 없는 상황이다.
인슬리 주지사는 지지자들에게 “자금을 지원해달라. 안 그러면 (공화당 때문에) 매우 나쁜 일이 생길 수 있다‘는 투의 호소문을 매월 발송하고 있다며 그의 공식 재선 캠페인위원회가 작년 이후 60여만 달러를 모았고 2020년 선거의 잔여자금까지 합치면 이미 150만달러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는 인슬리가 2024년 선거에 꼭 재출마한다는 뜻은 아니라고 민주당의 고참 정치자문관인 론 닷자우어가 말했다. 그는 인슬리의 재출마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는다며 모든 정치인들이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하고 재출마 가능성을 열어두려고 임기 중 모금운동을 계속하는 경향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전략가인 세퍼리나 데이도 인슬리의 생각이 어떤지 모르지만 그가 3선에서 끝내는 것이 매우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인슬리가 4선에 도전할 경우 각급 선거의 민주당 후보들에게 불리한 ‘도미노 효과’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2024년엔 새 주지사가 선출될 수 있어야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인슬리의 12년 집권으로 밥 퍼거슨 법무장관, 힐러리 프란츠 공공토지관리위원장, 다우 콘스탄틴 킹 카운티 수석행정관 등 주지사직을 공개적으로 넘본 민주당 ‘잠룡’들이 도전할 기회가 막혔다. 이들 3명은 2020년 주지사 선거에 출마의사를 밝혔다가 그해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낙마한 인슬리가 주지사 3선 출마를 결정하는 바람에 물러났었다.
만약 인슬리가 3선에서 끝낼 경우 2024년 선거는 현직 민주당 주지사가 공석인 상황이 됨에 따라 공화당 후보에도 해볼 만한 기회가 된다. 주지사의 재선출마에 제한이 없는 워싱턴주에서는 1985년 이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된 적이 없다.
전문가들은 과거 올림피아 정가의 정치행태를 감안할 때 인슬리 주지사가 내년 초 주의회 정규회기가 끝날 때까지 자신의 재출마 여부를 공개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인슬리의 전임자인 크리스 그레고어도 2011년 2선 임기를 마치고 주의회 회기가 끝난 후 자신의 3선 불출마 결정을 발표했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 서미사 선원 개원해 큰스님 모셨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타코마한인회 광복절 축제한마당 잔치연다
- 서울대 워싱턴동창회 올해 장학생 8명 선발 발표
- “‘치매 치료’ 90%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시애틀 한인 차량 I-5 고속도로서 총격 받아
- 유니뱅크 차기 행장으로 스테파니 윤 권한대행 임명
- 쿠쿠 밥솥 “아마존 프라임데이세일, 기회 놓치지 마세요”
-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 해녀’시애틀을 찾다(+영상,화보)
-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박태호 회장 구순 잔치
- 워싱턴주 한인 정부납품 KSCAN 통해 첫 결실 맺었다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야유회로 하나됐다
- 시애틀빌립보장로교회 2만달러 장학생 선발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3)
- [서북미 좋은 시-박수경] 그리움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징계했던 5명 전원 사면키로
- 한국 대학생들 시애틀한인회관 찾아 봉사활동
- KWA대한부인회,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 시애틀연합장로교회 올해도 장학생 모집한다
시애틀 뉴스
-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 아마존 본사앞서 시위벌여
- 시애틀아동병원, 수술 불가능했던 악성 뇌암 치료성공
- 오른손 왼손 모두 95마일 던지는 괴물투수, 시애틀 매리너 입단
- 좌석 승급된 아내 폭행한 시애틀 전 목사 체포
- 워싱턴주 백만장자가 진보정책 반대하는 발의안 3개 상정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 전환에 특혜준다
- 한인들에게도 인기 ‘에어 서플라이’내일 시애틀공연(영상)
- AI선두기업 오픈AI 시애틀로도 진출한다
- 컬럼비아강에 삭카이 연어 기록적으로 올라오지만 '걱정'
- 올해 7월 초 시애틀 수은주 예년보다 12도 높았다
- 연회비 인상 코스트코 주식 사야하나?
- 시애틀 마무리투수 무뇨즈, 올스타 추가 선발됐다
- 코스트코 7년만에 연회비 올린다
뉴스포커스
- 임성근 "증언 하되 증인 선서 거부"… 특검법 청문회 때도 '거부'
- '공소 취소 부탁' 미풍일까 태풍일까…與 전대 오늘부터 투표
- '김용 재판 위증교사' 이재명 대선캠프 관계자 2명 보석 인용
- 한국인·중국인 싸잡아 "불쾌하니 오지마"…日도쿄식당 안내문 시끌
- "36주 태아 낙태女, 처벌 곤란…'헌법 불합치' 적용할 법 없다" 변호사 주장
- 진짜 삼겹살에 상추 싸 먹어야 할 판…상추 1박스 도매가 6만원
- 순직 해병 1주기…野 '수사 외압' 집중하며 특검법 여론전
- '개식용 종식법' 지원안 기존보다 후퇴…업계 "정부가 사지로 내밀어"
- 출고가 인상 영향…'갤폴더블' 사전판매, 전년比 11만대 감소
- '美검찰 피소' CIA출신 수미 테리, 탈북 다큐영화로 에미상 후보 올라
- '큰별' 현철, 태진아·설운도 애도 속 영면…하늘도 울었다
- "임신한 것 같다" 병원 갔더니 10개월, 당일 출산…역대급 고딩엄마 '충격'
- 낚시 갔다 급류에 휩쓸려 2명 실종…'물 폭탄' 피해 속출
- 과기장관 유상임·민주평통사무처장 태영호·국무2차장 남형기
- 이재명 "종부세·금투세, 실용적 관점서 잘못된 부분 수정해야"
- 유재석 사는 87억 논현동 아파트…'호텔급' 커뮤니티 가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