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중국 수출 위해 생산했던 737맥스 일부 재판매키로
- 22-09-16
미중 갈등으로 인도하지 못한 여객기 대상으로
보잉이 중국 주문을 받아 워싱턴주 렌튼 공장에서 생산했으나 미중간 갈등으로 인도하지 못하고 있는 737맥스 여객기를 다른 구매자에게 판매하겠다고 15일 밝혔다.
데이브 칼훈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한 업계 행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 항공기에 대해 오랫동안 결정을 미뤄왔다. 평생 이를 미룰 순 없다. 따라서 이를 다시 시장에 내놓으려 한다"고 말했다.
보잉은 지난 7월 인도를 하지 못한 290대의 항공기가 있으며 이 중 절반이 중국 고객을 위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 항공 당국은 2018년 10월과 2019년 3월 737맥스 기종의 추락 사고가 발생하자 737맥스의 운항을 금지했다. 중국은 지난해 말 이를 해제했으나 중국 인도는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칼훈 CEO는 중국으로의 인도 재개가 보잉의 미래에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1~2년 내 단기적인 전망은 부정적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그래도 언젠가는 돌아올 것이라 생각한다. 조만간이 아닐 거라 보는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 시장의 중요성과 보잉이 중국과 맺어온 오랜 관계를 고려할 때 결정이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항공기가 인도되지 못하면서 재고 자산 문제로 현금이 묶여 있는 부분을 보잉이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었음을 강조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사태가 미·중 무역 갈등이 첨예한 상황에서 항공기 제조업체가 처한 딜레마를 부각한다고 평가했다. 조지 퍼거슨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중요 고객을 성가시게 하고 중국 시장에서 최대 라이벌인 에어버스에 장기적으로 기회를 내어줄 위험이 있다고 전망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뉴스포커스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
- 삼성전자 '영업익 10조'에도 웃지 못한 모바일…MX 부문 전년比 30% 감소 추정
- 서울집값 수억씩 치솟는데 '노도강'은 찬바람…'바닥' 반등 언제?
- "의학교육 질 저하 불가피" vs "불안감 조성 유감"
- 적자 걱정하던 해운의 반전…HMM 2분기 영업익 300% 뛴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