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주요국 잇단 금리인상으로 내년 파괴적 침체"
- 22-09-16
파괴적 침체 피하려면 주요국 긴축 조율해야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잇단 금리 인상이 내년 세계 경제를 "파괴적(devastating)" 침체로 몰고 갈 수 있다고 세계은행이 15일(현지시간) 경고했다.
중앙은행들이 앞으로 몇 개월 동안 금리를 너무 높이며 금융시장에 긴장이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세계은행은 주요국들의 통화정책 당국이 전체 긴축 규모를 줄이기 위해 각종 조치들을 조율할 것을 요청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를 비롯한 중앙은행들은 올해 일련의 공격적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40년 넘게 만에 최고로 치솟은 인플레이션 때문이다.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시작하며 에너지와 식품 가격이 뛰어 생활비가 급등하며 위기가 촉발됐다.
치솟는 물가를 안정화하기 위해 각국 정부는 긴축적 통화정책에만 의존하지 말고 취약계층을 구제하는 미세한 지원을 강구할 것을 세계은행은 촉구했다.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는 글로벌 경제의 모멘텀(동력)이 약해졌다며 많은 국가들이 이미 침체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가장 우려한다"며 "신흥국과 개발도상국 사람들에게 특히 파괴적인 결과가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맬패스 총재는 인플레이션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지출 억제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생산을 늘릴 수 있는 더 많은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투자 확대는 생산성과 자본 배분을 개선한다"며 "이는 빈곤을 줄이고 성장하는 데에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세계은행은 "올해 전세계 중앙은행들이 지난 50년 동안 목격한 적 없을 정도로 단합해 일제히 금리를 올렸다"며 "내년에도 이러한 추세는 이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 전세계적 금리인상은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겠지만 중앙은행들이 대부분 목표하는 2% 수준까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세계은행은 경고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시애틀 뉴스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뉴스포커스
- 경찰, 임성근 무혐의 결론…박정훈 측 "납득 안 돼, 특검 필요한 이유"
- 김건희-한동훈 문자 원문 공개…"다 저의 잘못, 천 번 만 번 사과"
- 대통령실 "전대 불개입" 선긋기 속 불쾌감…3차 '윤-한 충돌' 조짐
- 교육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확정…돌이킬 수 없어"
-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 시급한 현안"
- 이달부터 고소득자 국민연금 보험료 월 최대 2만4300원 인상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시작…"파업 하느라 못받는 임금은 보상해 달라"
-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신학림 구속 기소…뉴스타파도 재판행
- 김 여사 측, 검찰에 최재영과 카톡 '일체 제출'…의도적 삭제 공방
- '최저 2.88%' 주담대 금리 더 떨어졌다…가계대출은 나흘 만에 2조 '쑥'
- 장마에 채소 '무르고, 녹고'…"8월에 가격 더 오른다"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