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수에즈 운하 뚫렸지만 물류대란 한 달 이상 지속된다"
- 21-03-30
수에즈 운하를 가로막고 있던 ‘에버 기븐’호가 일주일 만에 철거됐지만 물류대란은 한 달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미국의 CNBC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노스이스턴대학의 국제정치학 교수인 스티븐 플린은 CNBC와 인터뷰에서 “수에즈 운하가 다시 개통됐지만 일주일 정도의 물류 중단은 연쇄반응을 일으켜 세계 물류 시스템이 정상으로 돌아가는데 최소 60일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수에즈 운하의 병목현상으로 국제 물류는 심각한 타격을 입었고, 이로 인한 후유증이 이 정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수에즈 운하의 시스템을 재설정하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에서 로테르담으로 항해하던 에버 기븐호는 로테르담에 도착한 뒤 유럽의 나머지 지역이나 미국으로 가는 컨테이너 물량이 있었다며 수에즈 운하의 병목현상으로 작은 항구들이 물동량을 소화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이 어느 정도 가시자 보복 소비 열풍이 불면서 국제 무역 물동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했었다. 일부에서는 컨테이너선을 확보하지 못해 제때 수출을 하지 못하는 일도 빈발하고 있다.
물동량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시점에서 수에즈 운하에서 사고가 발생해 소화해야할 물동량이 더욱 많아졌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공급망관리협회의 부사장인 더글러스 켄트는 “수에즈 운하의 재개통을 축하할 수 있으나 여기서 끝이 아니다”며 "수에즈 운하 봉쇄로 인한 연쇄반응은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형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의 좌초로 꽉 막혀있던 수에즈 운하는 일주일 만에 뚫렸다. 이집트 수에즈 운하청(SCA)은 29일(현지시간) 약 일주일 간 좌초됐던 대형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이 완전히 부양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국제무역의 핵심 통로가 이전의 모습을 되찾게 됐다. 로이터통신은 오후 7시부터 선박의 양방향 운항이 완전히 재개된다고 전했다.
2020년 한 해 동안 약 1만9000여척의 선박이 수에즈 운하를 통과했다. 이는 하루 평균 51.5척이다. 이는 세계 물동량의 약 12%에 해당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시애틀 뉴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뉴스포커스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
- '이혼소송' 최태원, 법원에 확정증명 신청했다가 거부당해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해병대원·김여사' 특검 명분 쌓는다
- 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으로 정부 압박…"의정 대화 접점이 없다"
-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처리 전 사퇴…취임 6개월 만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