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여왕 건강상태 우려"…찰스 왕세자 이동중
- 22-09-08
英 여왕 주치의들 "의학적 관찰 필요"…찰스 왕세자 스코틀랜드로 이동중
여왕 지난 6일 휴식 취해야 한다는 지시 받아
왕실 발표 이후 왕세자·왕세손 여왕에게 가는중
버킹엄궁은 8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주치의들이 그의 건강 상태가 염려되며 “의학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올해로 96세인 엘리자베스 여왕은 지난해 10월부터 걷거나 서 있는 데 어려움을 겪는 등 건강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6일 여왕은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지시를 받은 뒤 고위 정치 고문들과의 회의에서 손을 뗐다.
이같은 의사들의 지시가 있기 전날 여왕은 퇴임하는 보리스 존슨 전 총리와 그의 후임인 리즈 트러스 신임 총리를 밸모럴성에서 맞이했다. 여왕은 트러스를 신임 총리에 임명했다.
버킹엄궁은 성명을 통해 “여왕의 주치의들이 여왕의 건강을 염려하고 있으며 의료 감독 하에 있을 것을 권고했다”고 전했다.
왕실이 나서서 여왕의 건강에 대해 진술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최근 몇 달 간 여왕이 눈에 띄게 쇠약해졌고 일련의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왕실에서 직접 상태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는 여왕이 ‘이동상의 문제를 겪고 있다’고만 밝혀졌을 뿐 자세한 내용은 알려진 바 없다.
여왕은 지난 해 10월 런던 중심부의 병원에서 하룻 밤을 보낸 뒤부터 건강이 급격하게 안좋아졌다. 또 올해 2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쓰러지기도 했다.
여왕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영국 각계 인사들이 위로와 염려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트러스 신임 총리는 의회에서 여왕의 상태에 대해 연락을 받은 후 회의장을 떠났다. 트러스는 즉시 트위터에 “온 나라가 점심시간에 버킹엄 궁전에서 나온 소식에 깊은 우려를 하고 있다”고 적었다.
여왕이 이끄는 영국 국교회의 최고위 성직자인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는 여왕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하나님의 존재가 여왕과 그의 가족 그리고 밸모랄성에서 그를 돌보는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염원을 전했다.
현재 클래런스 하우스와 켄싱턴 궁전 사무실에 따르면 왕위 계승자인 찰스 왕세자(73)와 그의 장남인 윌리엄 왕자(40)는 스코틀랜드에 여왕에게 가는 중이다.
한편 여왕은 1952년 아버지 조지 6세 뒤를 이어 70년간 통치했다. 올해가 70주년을 의미하는 ‘플래티넘 주빌리’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운영, 레드몬드 샤부리나 ‘최고 맛집’평가 잇따라
- “당 따지지 말고 한인 2세 제이슨 문과 샘 심 밀어주세요”(영상)
- 페더럴웨이 한인노인회 상록회 즐거운 야유회 가져
- 현아, 시애틀 포함해 다음달 예정했던 북미공연 취소
- 흥미로운 한국 역사다큐멘터리 시애틀서 무료상영(영상)
- 워싱턴주 테니스협회 서북미챌린지대회 대성황
- 타코마 서미사 방생법회ㆍ백중제사 연다
- 타코마 서미사 선원 개원해 큰스님 모셨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타코마한인회 광복절 축제한마당 잔치연다
- 서울대 워싱턴동창회 올해 장학생 8명 선발 발표
- “‘치매 치료’ 90%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시애틀 한인 차량 I-5 고속도로서 총격 받아
- 유니뱅크 차기 행장으로 스테파니 윤 권한대행 임명
- 쿠쿠 밥솥 “아마존 프라임데이세일, 기회 놓치지 마세요”
-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 해녀’시애틀을 찾다(+영상,화보)
-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박태호 회장 구순 잔치
- 워싱턴주 한인 정부납품 KSCAN 통해 첫 결실 맺었다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야유회로 하나됐다
시애틀 뉴스
- 맥도날드 5달러 세트메뉴 판매기간 연장
- "워싱턴 주민여러분, 8월6일 예비선거 투표용지 받았지요?"
- 워싱턴주 주민들은 차기 주지사에게 뭘 바랄까?
- "워싱턴주에 악어가 나타났다" 소동 벌어져
- 아마존 직원들 감시하기로..."우리가 고등학생이냐"
- 시애틀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1루수 방출한다
- <긴급>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직 사퇴했다
- MS "이번 IT대란으로 윈도 기기 850만대 영향…복구 지원 중"
- 시애틀 역대 최장인 오늘까지 17일째 낮 최고 80도 넘어
- 환경단체들 때문에 시애틀 미송 그대로 살게 됐다
- 시애틀시내 차량 카탭비 10달러 돌려준다
- 아마존 프라임데이 주문 142억달러.로 사상 최대액
- 현아, 시애틀 포함해 다음달 예정했던 북미공연 취소
뉴스포커스
- 패싱 논란 어디까지…이원석 "사표 반려" 중앙지검장 "진상 파악 연기"
- 한동훈 "검찰, 영부인 수사 원칙에 더 국민 눈높이 고려했어야"
- 한동훈, 63% 지지로 당대표 당선…"이기는 정치 하겠다"
- 김 여사 조사 '패싱' 이원석…文 정부 '윤석열 검찰총장' 데자뷔
- 알리 등 중국 e커머스 짝퉁 4만9천개 적발…아이돌 굿즈도 1400여개
- 박 대령 항명사건 6차 공판…'이종섭 메모 작성' 정종범 출석
- 노란봉투법 野 강행처리 예고…與 "파업불패 세상 열겠다는 것"
- 조국당, '윤석열·김건희 쌍특검' 법안 발의…"국정농단 의혹 규명"
- 대통령실, 음주운전 적발 선임행정관 인사처에 중징계 의결 요구
- 김범수 구속에 긴장한 IT업계…"플랫폼법 추진 동력 될라" 경계
- MS발 대란에 전세계 속수무책…소버린 클라우드 탄력받을까
- '우유 원윳값' 협상 마지노선 임박…"최대인상" vs "동결"
- [시나쿨파] "지상에는 조용필, 지하에는 김민기"
- 카라큘라, 유튜버 은퇴…"BJ에 3000만원 받아, 쯔양 협박은 억울"
- "고맙다, 할 만큼 다 했다"…김민기가 마지막 남긴 말이었다
- 김건희 측 "보안 유지돼야 조사"…'총장 패싱' 논란에 수사팀 힘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