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A, '오징어 게임의 날' 제정 결의안 채택…"역사 만들었다"
- 22-09-08
지난 8월30일 시의회서 채택…매년 9월17일을 오징의 게임의 날로 기념
미국 로스앤젤레스(LA)시가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인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이룩한 성과와 미국 대중문화에 미친 영향을 기리는 '오징어 게임의 날(Squid Game Day)'을 제정했다.
7일(현지시간) 미 LA 시의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LA 시의회는 매년 9월17일 오징어 게임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지난달 30일 채택했다.
9월17일은 넷플릭스가 지난해 전 세계에 '오징어 게임'을 공개한 날이다.
해당 결의안은 한국계인 존 리 시의원이 발의했다.
결의안에는 오징어 게임을 만든 황동혁 감독이 넷플릭스의 투자를 받기 전 10년 가까이 오징어 게임을 제작하기 위해 시도했으며, 넷플릭스의 투자로 제작된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공개 한 달만에 90여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고, 첫 4주 동안 1억1100만명 이상의 시청자들이 스트리밍하면서 이전 기록인 8200만명을 깨고 지금까지 가장 많이 시청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가 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로스앤젤레스(LA) 시의회는 지난 8월30일 매년 9월17일을 '오징어 게임의 날'로 기념하는 내용이 담긴 결의안을 채택했다. LA시의회 홈페이지 자료 캡쳐 |
결의안은 특히 오징어 게임이 올해 한국 및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미국배우조합(SAG)상 후보에 오르고,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에 작품상 등 총 14개 후보에 오른 것을 소개하면서 "오징어 게임이 역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결의안은 또 "오징어 게임은 미국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오른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로, 많은 비영어권 드라마가 단순히 자막 때문에 서구권 시청자들과 함께 직면하는 장벽을 깼다"며 "오징어 게임은 달고나 쿠키와 지금은 악명 높은 딱지 놀이와 같은 새로운 사탕과 어린시절 게임들을 우리에게 노출시키면서 한국 문화에 더 많은 문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징어 게임은 영화와 오락물에서 아시아태평양 커뮤니티의 대표성을 고취하는 싸움에 또 다른 승리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LA시는 오징어 게임의 날 제정을 기념해 오는 9일 시청 앞에서 별도의 선언식 행사를 개최할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에는 에릭 가세티 LA 시장과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 주연 배우 이정재, 제작사 싸이런픽쳐스의 김지연 대표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오는 12일 열리는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총 13개 부문, 14개 후보에 오른 상태다.
지난 5일 열린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오징어게임'은 배우 이유미 씨의 게스트상을 시작으로 프로덕션디자인상, 스턴트퍼포먼스상, 시각효과상 등 4관왕에 올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시애틀 뉴스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 시애틀지역 폭염 내일 절정 달한다...일부는 100도까지 치솟아
- 아담 스미스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도 “바이든 사퇴하라”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뉴스포커스
- "韓 백만장자, 4년 뒤 164만명"…증가율 27% '세계 6위' 전망
- 젤렌스키 손 맞잡은 尹 대통령…나토 정상회의 만찬장서 조우
- "尹탄핵 청문회 위헌"…국힘, 권한쟁의 심판 청구한다
- 쯔양 "전 남친에 40억 뜯겼다…폭행·협박에 술집 일까지 했다"
- "해병대원 특검 필요" 69%…한동훈 대안 찬반 '팽팽'
- 주먹으로 '여성 폭행' 징맨 황철순, 1심 징역 1년…법정구속
- 5월 나라살림 74.4조원 적자…역대 두번째 적자폭
- '美 훈풍' 코스피 2890 돌파…2년 반만에 최고
- "국민연금, 3년 뒤엔 보험료 수입만으로 연금지출 감당못해"
- "먹고살려면 나와야지"…32도 '폭염'에도 거리로 나선 노인들
- 윤 대통령, 美워싱턴으로 출발…나토 정상회의서 안보 협력 논의
- 진중권 "김건희와 57분 통화…'주변 만류로 사과 못해', '韓 화 많이 나' 토로"
- 의대 2학기 등록 학년말까지…추가 의사 국시 적극 검토
- "금리 내린다니 집 사볼까"…주담대 한달새 6.3조 늘었다
- 취업자 두달째 10만명 밑돌아…건설·자영업 한파 계속
- '연봉 1억' 현대차 킹산직…2026년까지 1100명 또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