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있나 중국' 인도 대미 수출 54% 폭증
- 22-09-05
중국이 코로나19 봉쇄로 수출 전선에 문제가 생기자 인도가 급속히 중국을 추격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로나19 봉쇄 이외에도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인도를 키움에 따라 인도의 대미수출이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는 것.
인도는 수많은 노동인구와 값싼 노동력으로 중국을 대체할 차세대 제조업 생산기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인도의 대미 수출은 IT 소프트웨어가 중심이었으나 최근 들어 제조업에서도 대미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
2018년 미중 무역전쟁이 시작된 이후 인도 업체는 큰 특수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중국이 코로나19로 상하이를 전면봉쇄하는 등 봉쇄를 남발하자 수출 전선에 큰 문제가 생기고 있다.
인도는 중국 코로나19 봉쇄의 반사익을 착실하게 챙기고 있다.
2018년 미중 무역 전쟁으로 공급망 다변화가 시작됐지만 인도는 베트남 등에 밀려 특수를 누리지 못했었다. 그러나 중국의 코로나 봉쇄로 상황이 달라졌다.
3월로 마감된 지난 회계연도에 인도의 대미 상품 수출은 4200억 달러에 달했다. 그런데 올 회계연도에 들어 5개월 동안 지난해의 절반 이상을 이미 넘어섰다.
물론 이 같은 규모는 중국의 연간 수출액 3조3600억 달러에 비하면 조족지혈이다.
그러나 성장 속도만큼은 눈부시다. 인도는 값싸고 풍부한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어 제조업 부분에서도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품목별로는 인도가 미국의 크리스마스 장식 아이템 분야와 티셔츠 분야에서 미국으로 수출을 가장 많이 하는 국가 5위 안에 들었다.
미국 세관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으로 배송된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은 지난달에만 2000만 달러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54% 폭증했다.
크리스마스 상품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의류, 비전자 소비재와 같은 저비용, 노동 집약적 부문에서 인도의 대미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
이중 면 티셔츠도 미국으로 수출을 가장 많이 하는 국가 5위 안에 들었다. 특히 면티는 미국이 신장산 면화제품에 제재를 가하면서 인도가 반사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인도는 이제 엘살바도를 제치고 미국에 면티를 가장 많이 수출하는 나라 5위 안에 진입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은 노동인구가 감소하고 있지만 인도는 노동인구가 계속 늘고 있어 제조업 분야에서 중국을 대신해 세계 제조업 허브(중심)가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뉴스포커스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
- 삼성전자 '영업익 10조'에도 웃지 못한 모바일…MX 부문 전년比 30% 감소 추정
- 서울집값 수억씩 치솟는데 '노도강'은 찬바람…'바닥' 반등 언제?
- "의학교육 질 저하 불가피" vs "불안감 조성 유감"
- 적자 걱정하던 해운의 반전…HMM 2분기 영업익 300% 뛴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
- 경영계 전원 불참한 '반쪽' 최저임금 회의…노동계 "조속히 복귀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