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이어 청두 봉쇄하자 선전 봉쇄될 수도…우려 증폭
- 22-09-02
상하이에 이어 청두까지 전면봉쇄가 실시되자 중국의 수출 허브 선전도 전면봉쇄가 될 수 있다며 여행객들이 선전을 급히 탈출하는 등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일 보도했다.
선전에서는 지난달 31일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62명 확인됐다. 이는 반년래 최고치다.
이에 따라 청두에 이어 선전도 전면봉쇄가 될 수 있다며 방문객들이 일제히 선전탈출에 나선 것.
선전시당국은 일부 지역에 대해 부분봉쇄를 단행하고 있지만 전면봉쇄는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청두 전면봉쇄 소식이 알려지자 선전탈출 현상이 발생한 것.
선전에서 열리고 있는 애완동물 페어에 참석하기 위해 선전에 온 류모씨는 “펫 페어가 취소된 데다 청두의 전면봉쇄 소식이 전해지자 펫 페어에 참석키 위해 선전에 왔던 사람들이 선전을 탈출하기 위해 혈안이 됐었다”고 말했다.
서부의 대도시인 충칭 출신은 그는 “일부 비행기 편이 끊기자 자정 이후에도 인근 도시인 광저우로 가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나는 열차표를 구해 열차로 이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뿐만 아니라 많은 방문객들이 선전을 빠져나가가 위해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앞서 전일 인구 2100만의 중국 남서부 대도시 청두가 1일부터 4일간 전면봉쇄에 들어갔다. 청두 시정부는 1일 오후 6시부터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위해 4일 동안 전면봉쇄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시정부는 생필품을 살 수 있도록 각 가정에서 하루에 한 명씩 외출을 허용하지만 이외에는 모두 집에 머물러야 한다고 밝혔다.
청두시가 전면봉쇄를 단행한 것은 지난달 31일 코로나 일일 확진자가 157명 확인되는 등 최근 청두에서 확진자가 모두 900명을 돌파했기 때문이다.
이미 시민들은 공황상태다. 28세의 엔지니어인 장모씨는 "집 근처 식료품점에 들어가기 위해 매우 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며 "봉쇄가 연장될 경우, 신선한 식재료를 구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공장 폐쇄 소식도 속속 나오고 있다. 스웨덴 볼보자동차가 청두 공장을 잠정폐쇄한다고 밝히는 등 여러 업체들이 공장 폐쇄를 발표했다. 항공편도 잇달아 취소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제 충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청두는 중국 내륙의 중심도시로 중국 내륙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토요타 등 여러 글로벌 다국적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시애틀 뉴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뉴스포커스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
- '이혼소송' 최태원, 법원에 확정증명 신청했다가 거부당해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해병대원·김여사' 특검 명분 쌓는다
- 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으로 정부 압박…"의정 대화 접점이 없다"
-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처리 전 사퇴…취임 6개월 만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