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3년만에 1360원마저 뚫렸다…1363원 터치
- 22-09-02
달러·원 환율이 고공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다. 2일 환율은 3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갈아치우며 1363원까지 치솟는 등 1360원대마저 뚫었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후 최고치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7.7원 오른 1362.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2009년 4월1일(1379.5원) 이후 13년 5개월여 만에 가장 높다.
장 마감 직전에는 1363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장중 1363원은 2009년 4월21일(1367.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환율은 이날 장 개시 직후 전날(1일) 기록한 장중 연고점을 3거래일째 경신하며 상단을 높여갔다. 오전 한 때 하락 전환했지만 오후 들어 7원 넘게 치솟았다.
전 세계 달러 강세 흐름에 더해 중국 도시봉쇄에 따른 위안화 약세가 원화 가치 하락을 이끌었다. 유럽의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유로화 약세도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
간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지수)는 전날보다 0.9% 오른 109.678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3시42분 기준 달러인덱스는 여전히 109선에 머무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흐름이 지속된다는 우려에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1.7bp(1bp=0.01%포인트) 오른 3.5096%까지 올랐다.
원화와 연동된 위안화 약세도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한 중국 정부의 청두시를 봉쇄 조치로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1일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전날보다 0.2% 오른 6.9036위안에 마감했다.
유로화는 유럽 내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가치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 1일 달러 대비 유로화는 전날보다 2.57% 하락한 0.9934유로를 기록했다. 7월 독일 생산자물가가 전년동기대비 37.2% 폭등하는 등 유럽 내 물가 급등에 따른 경기침체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글로벌 강달러 충격에 연고점 경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미국 경제지표 개선이 장기금리 상승으로 이어지며 엔화, 유로화 등 주요통화 대비 달러 강세를 촉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뉴스포커스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