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새로운 개량형 백신 9일부터 접종 시작될 듯
- 22-09-02
킹 카운티 보건국 "이르면 9일 아번 몰서 65세 이상 우선 대상"
자가진단 키트 필요하면 현재도 워싱턴주 정부에 주문 가능해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가장 강력하게 확산하는 오미크론 변종을 예방하기 위해 화이자오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을 서둘러 승인했다. 이번에 승인된 백신은 오미크론과 이에 파생된 B.A.2.와 B.A.5 등 하위변이를 겨냥해 제작됐다.
워싱턴주는 이르면 오는 9일부터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세한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기존 백신과 다른 점은?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비드-19 오리지널 백신(mRNA) 성분 절반에 오미크론(BA.4 혹은 BA.5) 예방성분 절반을 합쳐 조정한 제품이다.
▲접종받아야 할 사람들은?
아직 정확한 지침은 없지만 과거 부스터샷(추가접종)처럼 질병에 취약한 65세 이상과 각종 기저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첫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식품의약국은 실내생활이 많아지는 계절을 앞두고 코비드 백신을 두 차례만 접종받은 사람들은 오미크로 백신을 접종받도록 권장한다.
▲워싱턴주에선 언제 접종이 시작되나?
시애틀-킹 카운티 보건국은 빠르면 둘째 주말인 9월9일 아번의 아웃렛 컬렉션 몰에서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백신의 수송형편에 따라 지연될 수도 있다.
▲접종 요금을 내야 하나?
연방정부는 의회가 추가예산을 배정하지 않는 한 현재의 코비드-19 백신 무료접종을 이르면 내년 1월 중단할 계획이다. 그럴 경우 보험이나 개인 주머닛돈을 내고 접종받아야 한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코비드 백신을 계약 량에 따라 도즈 당 15~30달러씩 연방정부에 청구해왔다. 모더나는 오미크론 백신을 도즈 당 32~37달러씩 청구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워싱턴주에서도 유료인가?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보험이 없거나 보험커버가 빈약한 사람들이 1~2차 및 부스터샷을 계속 무료로 맞을 수 있는 방안을 관계부서들과 논의하고 있다. 민간보험이나 주정부의 저소득층 보험인 애플 헬스 소지자들은 개인적으로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
▲코비-19 바이러스 자가진단 키트는 계속 무료로 제공되나?
연방정부는 예산 때문에 무료제공을 2일부터 중단한다고 발표했지만 워싱턴주는 재고량이 많아 변동이 없다. 그동안 하루 2,000~4,000건씩 들어오던 주문량이 연방정부의 중단발표 이후 17,000~20,000건으로 늘어났다. 자가진단 키트가 필요한 주민은 보건부 웹사이트(www.sayyescovidhometest.org)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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