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까지 홍수·집중호우 등으로 전세계 '7600조원' 피해 추정
- 22-08-30
수십년 간 더 많은 기후 변화…피해 규모 커질 전망
1970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액 5000조
기후 변화로 인해 홍수와 태풍, 집중호우 등 지구촌 곳곳에서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50년까지 이로 인한 피해액이 전 세계 5조6000억 달러(약 7600조원)에 달할 것이란 보고 결과가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심화하는 태풍과 집중호우 등 물과 관련한 자연재해로 인한 손실액이 2050년 전 세계 5조60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란 엔지니어링 및 환경 컨설팅 회사 'GHD'의 보고서가 발표됐다.
GHD는 앞으로 수십 년 동안 더 많은 홍수와 태풍 등 기후 변화가 발생할 것이며, 피해액은 더욱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 美 피해규모 5000조원 이상 추정…'물 사용' 대비책 필요하단 지적
특히 GHD는 미국, 중국, 캐나다, 영국, 필리핀, 아랍에미리트, 호주 등 7개국에서의 피해 규모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최대 경제국 미국에서는 2050년까지 총 3조 7000억 달러(약 5000조원)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때까지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은 매년 약 0.5%씩 감소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세계 2위의 경제국인 중국의 피해액은 약 1조1000억달러(약 150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자연재해 발생으로 인한 물 부족 현상으로, 기반 시설등이 파괴되면 전 세계 경제의 주요 분야인 제조와 유통업에서의 타격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현상을 대비해, 물 사용과 관련한 적극적인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GHD는 주장한다.
이들은 보다 직접적 투자, 혁신, 통합적인 물 관리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순환 경제 발전을 위해 힘써야 하며, 각 공급망의 유기적인 연결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GHD는 물의 본질적 가치를 인식해야 한다며, 지속 가능하고 번영한 생활을 위해 '물의 균형'이 회복되고 유짇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5월 진행된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도 물 사용과 기후 변화를 조절하는 방법이 논의됐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액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벨기에 재난역학연구센터(CRED)의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극심한 가뭄, 홍수, 폭풍 등 자연재해로 인해 전 세계 2240억 달러(약 300조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했다.
아울러 1970부터 지난해까진 물과 관련 재해를 포함한 모든 자연 재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3조6400억(약 5000조억원)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세계기상기구(WMO)는 분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뉴스포커스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
- 가스요금 8월부터 6.8% 인상, 전기요금은 언제 오를까
- '10만전자' 다시 오나…'52주 최고가' 삼성전자, 주가 향방은
- 삼청교육대에 보호감호까지 최장 40개월 구금…법원 "국가 배상해야"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
- 삼성전자 '영업익 10조'에도 웃지 못한 모바일…MX 부문 전년比 30% 감소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