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매리너스 명예의 전당'입성식서 명연설(+동영상)
- 22-08-30
지난 27일 T-모빌 파크서 매리너스 구단 역사상 10번째로 헌액
시애틀 매리너스의 전설이 된 강타자 스즈키 이치로(사진)가 매리너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면서 명연설을 남겼다.
이치로는 지난 주말인 27일 시애틀 T-모빌 파크에서 시애틀에서의 활약과 공로를 인정받아 구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이치로는 시애틀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11시즌을 뛰었고 이후 뉴욕 양키스와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쳐 마지막 시애틀로 돌아와 은퇴를 했다. 이치로는 메이저리그에서만 3,000안타를 때려냈고, 골든글러브만 10번을 수상했다. 2019년 은퇴 후에도 시애틀 인스트럭트로 활약 중이다.
시애틀 명예의 전당에 이치로는 10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켄 그리피 주니어, 에드가 마르티네스. 제이미 모이어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 이날 헌액식에는 제이 번너를 제외한 나머지 8명의 레전드가 모두 참석했다.
이치로는 약 16분간 영어로 연설을 했다. 이치로가 미국 무대에서 영어만으로 연설을 한 것도 이례적인 일로 평가를 받는다.
이치로는 "켄 그리피 주니어는 미국에 오기 전부터 내 우상이었다. 2009년 그가 시애틀로 돌아오며 마침내 동료가 됐다. 그는 나에게 진정한 프로다. 내가 표현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방법으로 나를 도와줬다. 그의 동료가 됐다는 건, 내 경력의 하이라이트였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시상식 내내 바로 옆자리에 붙어앉아 있었다.
이치로는 "내가 시애틀에 처음 왔을 때 27세였다. 그 당시 내가 미국에서 19시즌을 뛸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내가 시애틀에서 지낼 것이라고도 상상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지금의 선수들에게도 말하고 싶다. 당신의 미래에도, 당신이 상상할 수 없는 가느성이 있다. 그러니 어떠한 제한도 두지 말고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치로는 이어 "일본에서 온 깡마르고 체격도 작은 남자가 유니폼을 입고 경쟁했다. 그리고 이 영광을 받아들이고 있다. 그렇다면 당신도 그렇게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치로는 2025년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가입할 자격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명예의 전당 회장 조시 라위치도 참석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뉴스포커스
- '아동학대 피소' 손웅정 "손흥민 많이 팼다…훈련하다가 신고당한 적도"
- 19년간 가스라이팅한 무속인 커플…자녀끼리 성관계 강요하기도
- 4월 결혼, 무려 25% 늘었다…대전 40%·대구 37% 급증, 무슨 일?
- 말다툼하던 아내 고속도로서 내렸다가 숨져…남편 처분은?
- 화성 공장 피해자들, 보상 어떻게…고용·산재보험 가입 안됐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코너킥 봉으로 맞고 욕설 들었다"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
- 한동훈, 여의도 '얼굴도장'…나경원·원희룡 '보수 심장' 영남
- 전당대회 막 오른 민주…'이재명 독주' 선거판 '썰렁'
- 반갑다, 아기들…4월 출생아 1만9049명, 19개월만에 늘었다
- 복지차관 "2000명 증원 발표 전 의사단체 집단행동 예측했다"
- "2027년까지 국민 100만명 심리상담 지원"…청년, 2년마다 정신검진
- 현대차 6년 만에 파업 '암운'…자동차 업계 줄파업 우려
- '직원 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만기 출소…심경 묻자 '묵묵부답'
- "최저임금 차별 적용 중단" 기습 시위 민주노총 20여명 현행범 체포
- 'N수생 증가' 대학 입학자 늘었다…자율고 줄고 검정고시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