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바이든 "준파시즘으로부터 나라 구해야"…트럼프 공화당에 맹공
- 22-08-27
11월 중간선거 앞두고 공화당-민주당 간 공격 심화
바이든, 트럼프의 MAGA에 "극단적" 비난…차별화 강조
오는 11월 미국의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과 민주당 양 진영이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한 민주당 후원 집회 개회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영향력이 여전히 큰 공화당을 집중 겨냥하며,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메릴랜드주에 모인 민주당원들에게 '준-파시즘'의 공화당으로부터 나라를 구하고, 오는 11월8일 중간선거에서 의회를 차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영향권 아래에 있는 공화당을 '분노, 폭력, 증오, 분열'의 정당으로 규정하며 "우리는 통합, 희망, 낙관주의의 미래라는 다른 길을 택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뜻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강조했던 '마가(Make AmericaGreat Again)'를 극단적이라고 표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울러 공화당 전체를 준-파시즘이라고 비판하며 "민주주의를 다시 살리기 위해 투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반등 노리는 민주당 vs '기밀 유출' 논란 공화당
최근까지만 해도 민주당은 저조한 지지율로 인해 반등의 기미를 찾지 못하는 듯 보였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4일 대학 학자금을 1인당 최대 2만 달러(약 2680만 원)까지 감면해주는 학자금 대출 부채 탕감 계획을 전격 발표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인 청년층과 흑인 등을 겨냥해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공화당 측에선 "유권자들에게 뇌물을 주는 것"이라며 거세게 비판하고 나섰다. 잇따른 현금성 지원으로 하락하던 물가가 다시 오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대부분의 중간선거에선 야당이 거의 여당을 심판해왔기에, 공화당은 승리를 자신하는 분위기였다.
하원 의석 선거구도 조정돼 사실상 몇 개의 추가 의석을 보장하고 있는 공화당의 지도부는 민주당을 휩쓸어버릴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기밀 문서 불법 유출 혐의로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마찰을 빚는 등 공화당도 여러 난항을 겪고 있다.
실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과 공화당은 박빙의 결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갤럽 여론조사 결과 바이든 전 대통령은 4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어느 당이 의회를 장악해야 하는지 묻는 여론조사에선 공화당이 평균 43.6~44%를 기록,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뉴스포커스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
- 가스요금 8월부터 6.8% 인상, 전기요금은 언제 오를까
- '10만전자' 다시 오나…'52주 최고가' 삼성전자, 주가 향방은
- 삼청교육대에 보호감호까지 최장 40개월 구금…법원 "국가 배상해야"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