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발 공급 우려에 유럽 가스값 사상 최고치 근접
- 22-08-26
네덜란드 TTF 선물 가격 메가와트시당 322달러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이 러시아발 공급 우려가 고조되면서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고 25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유럽 천연가스 가격의 기준점이 되는 9월 인도분 네덜란드 TTF 선물 가격은 메가와트시(MWh)당 322유로까지 상승해 지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3월 초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345유로)에 근접했다.
1년 전 가스 선물 가격은 MWh당 약 50유로 수준이었는데 최대 6배까지 상승한 것이다.
이는 러시아 국영 가스프롬이 발트해 해저를 지나 독일로 향하는 노르트스트림1의 가동을 3일간 중단하는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가스프롬은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 유지보수를 위해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사흘 동안 가스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회사 측은 보수 작업을 마친 뒤 하루 3300만㎥ 수준의 공급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수송량 대비 20%인 현재 공급 규모를 유지하겠다는 뜻이 된다.
하지만 러시아가 유럽향 가스관의 공급량을 더 줄이거나 아예 잠가버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7월 열흘간의 유지보수 기간에도 가스프롬 측은 유럽향 가스 공급량을 기존의 40%에서 20% 수준으로 더 줄이며 에너지의 무기화에 앞장섰다.
하그리브스 랜스타운의 분석가 수재너 스트리터는 "가스값은 다시 멈추지 않을 것처럼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으며 이는 에너지 위기를 심화시킬 극적인 움직임"이라고 우려했다.
스트리터는 "이미 독일은 거리의 조명을 어둡게 하고, 공공건물의 난방 온도를 낮추는 등 에너지 절약 계획을 추진하고 있지만, 줄어드는 가스 비축량을 감안할 떄 훨씬 강력한 조치를 시행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시애틀 뉴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
- KT, AI 역량 강화한다…엔씨소프트 출신 신동훈 상무 영입
- "한 대학에서 4년제·전문대 과정 다 운영한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