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트 교사들 파업으로 오늘 개학 못하고 연기됐다
- 22-08-25
임금인상 등 협상 난항으로…개학 당일 교사들 피켓 시위
교사들의 파업으로 오늘 개학 예정이었던 켄트 교육구가 개학을 연기했다.
켄트 교육구는 당초 가을학기 개학이 25일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교사노조와의 단체협상이 결렬되며 일정을 부득이하게 연기한다고 밝혔다. 수백명의 교사들은 이날 수업을 하는 대신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인다.
교육구는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수업은 진행되지 않더라도 교육구 중앙사무실을 비롯해 고등학교와 중학교 등의 행정사무실은 문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등학교 스포츠 프로그램도 지속되지만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모든 교내활동은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연기된다. 학교 급식 서비스도 개학이 돼야 시작한다.
교사노조는 입장문을 통해“직장 내 차별에 반하는 여러가지 계약 조항을 포함해 몇가지 반 노조적 제안을 두고 교육구 측과 아직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교사들은 학급의 소규모화, 주정부 기금으로 지원하는 생활비 등 임금인상을 비롯해 학생들을 위한 정신적 행동적 건강 지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교사들은 교육구가 필요한 기금을 충분히 마련할 재원이 있지만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켄트 교육구 관계자들과 교사들은 올 여름 새로운 계약 조항을 두고 협상을 벌여왔다. 라일라 존스 켄트 교육협회 부회장은 “7월부터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순조롭지 못했다”고 밝혔다. 더욱이 교사노조는 24일 투표를 통해 켄트 교육위원회와 이스라엘 벨라 교육감에 대한 불신임안을 통과시키는 등 양측의 입장은 좁혀지지 않고 파행으로 치닫고 있는 양상이다.
벨라 교육감은 “가능한 빨리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와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는 납세자들의 돈을 현명하게 관리하면서 소중한 교사들을 제대로 보상해주는 상호합의된 해결책을 찾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구는 홈페이지를 통해 노조와의 협상 과정과 결과가 진행되는 대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대학생들 시애틀한인회관 찾아 봉사활동
- KWA대한부인회,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 시애틀연합장로교회 올해도 장학생 모집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3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3일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3일 토요산행
- “소규모 한인 건설업,정부계약 도와드립니다”
- 조기승태권도 30년째 태권도 홍보대사
- 코요태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 서둘러야(영상)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시애틀 뉴스
- AI선두기업 오픈AI 시애틀로도 진출한다
- 컬럼비아강에 삭카이 연어 기록적으로 올라오지만 '걱정'
- 올해 7월 초 시애틀 수은주 예년보다 12도 높았다
- 연회비 인상 코스트코 주식 사야하나?
- 시애틀 마무리투수 무뇨즈, 올스타 추가 선발됐다
- 코스트코 7년만에 연회비 올린다
- 워싱턴주 인기 물놀이공원, 대대적 리모데링해 다시 개장
- 보잉 6월 판매 여객기 단 3대…1대는 사고기 교체용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뉴스포커스
- '쯔양 사태'로 드러난 '사이버 레커' 민낯…처벌 '벌금 몇백만 원'
- '피해자 인정 범위 넓어진다'…권영진 의원 '전세사기피해자법 개정안' 대표발의
- 검찰,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제출 절차·일정 조율중
- 서울의대 교수들 "전공의 95% 복귀의사 없다…사직서 수리 2월로"
- 대통령실 "탄핵 사유가 뭐냐…위헌적 불법 청문회에 응할 수 없다"
- '김만배와 돈거래' 前언론인 2명, 구속 기로…"죄송하다"
- 홍명보 "후배들 비판 존중…마지막 도전 응원해주길"
- 작년 폐업자 100만명 육박…역대 최대 폭 증가
- 이재용, 印 '재벌 막내아들' 결혼식서 전통의상 차림 찰칵
- 멧돼지로 착각해 '탕'…엽총 오인 사고로 밭일하던 50대 여성 사망
- 민주, 전현희·한준호·이언주 등 최고위원 본선행…원외 정봉주
- 羅·元, 韓캠프 자체 여론조사 보도에 "공표금지 위반, 선관위 신고"
- 전공의 사직서 처리 D-1…전공의 '요지부동' 속 병원만 시끌
- '70대 이상' 취업자 200만명 육박…통계 작성 이래 최대폭 증가
- '쯔양 협박' 구제역 "자진출석"…檢 "일정 수사기관이 정해"
- 한동훈 "정부 잘못되진 않아도 겸손하지 않은 점 인정…변화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