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전 소방관 살해 용의자 체포됐다
- 21-03-26
12살때 범행한 40대 결국 검거돼, 유죄 인정
지난 1987년 화재 진압업에 투입된 게리 팍스 소방관을 숨지게 했던 방화범이 사건 발생 35년만에 전격 체포됐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검찰은 지난 24일 35년전 당시 12세의 나이로 에버렛 컬리지에서 방화를 저지른 엘머 내쉬 JR.(47)를 1급 살인혐의로 법원에 기소했다.
내쉬는 25일 첫 인정신문에 출두해 자신의 유죄를 인정했다.
에버렛 경찰에 따르면 내쉬는 1987년 2월 16일 에버렛 커뮤니티 컬리지 도서관의 캐스케이드 홀에서 불을 질렀고 이 불은 빠르게 번져 나갔고 당시 현장에 출동한 6명의 소방대원 가운데 다른 동료들과 떨어져 있던 팍스 소방관의 목숨을 앗아갔다.
당시 경찰은 여러명의 미성년자를 수사 대상에 올려 조사를 진행했지만 충분한 증거물을 확보하지 못해 사건은 미궁으로 빠졌고 결국 35년간 미제 사건으로 남게 됐다.
하지만 지난 2016년 새 수사관이 미제사건 담당자로 에버렛 경찰국에 오게됐고 이 사건을 수사하던 중 당시 조사를 받던 미성년자 가운데 내쉬가 이미 스노호미시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는 것을 확인한 후 내쉬와 여러 차례 당시 사건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중 내쉬가 방화범만이 알수 있는 여러가지 상황을 털어 놓았고 결국에는 자신의 범행을 수사관들에게 자백하면서 사건의 전모가 드러났다.
내쉬는 당시 다른 2명의 친구들과 도서관 안에서 물건을 훔치기 위해 들어갔다가 절도 행각을 숨기기 위해 불을 질렀다고 고백했다.
내쉬는 자신의 범행을 고백하면서 팍스 소방관의 딸에게 사죄의 말을 전달했다.
당시 이 화재는 에버렛 컬리지의 캐스케이드 홀을 전소시키며 800만 달러의 재산 피해를 낳았고 1988년 새로 도서관 건물을 건축해 건물의 이름을 게리 팍스 학생회관(Gary Parks Student Union Building)'과 존 테리 도서관으로 명명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손준호ㆍ김소현 시애틀 도착..."내일 공연 현장서도 입장권 구입가능"(영상)
- 한국 예술단체 백의(百意) 시애틀서 4차례 공연
- [이민칼럼] 밀입국자를 위한 구제 프로그램(1)
- 이민문학의 산실 <시애틀문학> 17집 나왔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4일 정기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3일 토요산행
- 샛별예술단 소롭티미시트 컨벤션서 폐막 공연(영상)
- 유니뱅크 다시 적자 기록했다
- 시애틀출신 한인 랍비, 한국서 큰 반향 일으켜
- 1,300달러로 한국대학병원 건강검진에다 관광까지
- 한국 로봇기업 도구공간, 시애틀통해 미국 진출
- 시애틀한인 설미영ㆍ최영화씨 시애틀아트페어 참가
- 대한부인회 청소년 아카데미 “신나고 즐거웠다”(영상)
- “손준호ㆍ김소현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을”
- 시페어서 한국 색ㆍ소리ㆍ태권도ㆍ한글 제대로 알렸다(+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성실
- [보험 칼럼] 병원 리퍼럴을 받았을때 확인해야 할 사항
- 창발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대성황이뤘다
-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시애틀 한인대상 무료강좌 또 열린다
- ‘역사 다큐’제작한 이재길 타코마한인회장이 말하는 한국 역사는?(영상)
- 타코마지역 한인 1세, 워싱턴주 보험감독원장 출마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서 '장애아 특수교육' 판정 어려워졌다
- 베이조스 20조·머스크 9조 증발…최고 갑부도 '검은 금요일' 못 피했다
- 워싱턴주 바다에서 못보던 상어 두 종류 등장했다
- 워싱턴주 두 남성, 4일간 주내 고봉 5곳 연속 정복 신기록
- "마약쟁이들은 시애틀 이 2곳에는 오지마라"
- 워싱턴주 최고 9,000달러 전기차 리베이트 시작됐지만...
- 아마존 실적 실망과 AI투자비용 급증에 주가 급락했다
- 시애틀 오늘 내일 다시 폭염...7월은 역대 3번째로 더웠다
- "시애틀서 팁도 임금에다 포함시키자"
- 오렌지 주스가격이 왜이리 올라가는건가"
- 워싱턴주 학자금 빚 부담 전국서 3번째로 적어
- '안전사고' 잇따른 보잉, 새 CEO 로버트 켈리 오트버그 임명
- 경기 힘들다지만 시애틀지역 IT기업 사무실 임대는 세계 1등
뉴스포커스
- "연예인 부부가 '350만원 먹튀' 잠수"…청담동 미용실 사장 폭로
- "빼어나게 예쁜 아내와 결혼 후회…몸만 왔는데 공동명의 요구"
- 상반기 육아휴직자 3명 중 1명이 남자…비중 역대 최고
- 티메프 여행객들 속속 "환불성공"…결제 수단별 소비자 '희비'
- 與, 노란봉투법·25만원법 강행에 "거부권 늘려 탄핵 선동하려는 술책"
- 사직 전공의 취업 지원 현장 '북적'…초음파 강좌에 200여명 몰려
- "의대생 살인 땐 안 그랬는데"…청소노동자 사망 후 혐오로 멍든 이들
- '필리핀 이모님 모시기' 경쟁률 최소 3대1…이번주 한국 땅 밟는다
- '검은 금요일'에 코스피 급락…금리인하 기대감 삼킨 'R의 공포'
- "연이은 메달 승전보에 분위기 반전"…올림픽 특수 누리는 식품·유통가
- 삼겹살도 음료도 캔에…플라스틱보다 탄소중립·녹색산업 효과적
- 웹툰 안 본지 오래인데 '서울자가 김 부장'에 빠지다[토요리뷰]
- '한국 전국이 펄펄' 폭염 사망자 2명 늘어 누적 8명…온열질환자 1390명
- 이재명, 누적 89%로 '독주 체제'…김민석, 최고위 선두 등극
- 민주 "'민생지원금 반대' 국힘, 그렇게 국민 위해 돈 쓰기 싫냐"
- 박찬대 "尹, 망국적 일본 퍼주기…독도 상납 않으리란 보장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