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홀 앞두고 공포 떠는 코인 시장에 "크립토윈터 곧 끝난다"
- 22-08-24
연준 매파적 발언 가능성에 심리 위축…비트코인·이더리움 하락세
전문가 "비트코인, 미 증시 약세 극복하고 크립토윈터 끝낼 수도"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 심리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경제심포지엄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위축된 가운데 오히려 약세장인 '크립토 윈터'가 곧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외환거래업체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 시장 분석가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를 통해 "투자자들이 최근 악재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를 더 많이 사기 시작했다"면서 "이를 보면 크립토 윈터가 곧 끝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잭슨홀에서 연준이 긴축정책과 관련해 공격적인 자세를 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 기조가 보인 것과 관련해 "경제 둔화가 시작된 건 사실"이라면서도 "연준이 긴축정책에 있어 덜 공격적인 기조를 보이기엔 너무 이르다"라고 말했다.
즉 비트코인이 미 증시에서 나타나는 약세장 심화 현상을 극복하고 자체적으로 크립토윈터를 끝낼 수 있다는 해석이다.
미 증시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는 상반되는 주장이기도 하다.
인플레이션 헷지(위험회피) 수단으로 기대를 받던 비트코인은 최근에도 나스닥과의 '동조화'(커플링) 현상을 보이고 있어 미 증시로부터 '자유로운'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다.
모야 분석가는 "오히려 비트코인에 대한 리스크를 수용할 수 있는 투자 심리가 커질수록 (상승)모멘텀은 커질 것"이라며 "이는 암호화폐를 더 높은 가격대로 올려놓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상승장이 머지않았다는 그의 전망에도 투자 심리는 크게 위축된 모양새다.
글로벌 암호화폐 분석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투자 심리를 지수로 표시한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3점, 일주일 전보다 16점 오른 25점(공포)으로 나타났다. 해당 공포·탐욕 지수는 0점으로 갈수록 투자에 대해 비관하는 공포를 느끼고 100점에 근접할수록 낙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잭슨홀은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연례 심포지엄인데 인플레이션 문제 등 거시경제 측면의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모양새라 일부 전문가들은 26일 제롬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억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은 일주일 전 대비 12.19% 하락한 2만1377달러(약 2870만원), 이더리움은 일주일 전 대비 14.55% 하락한 1628달러(약 220만원)를 기록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시애틀 뉴스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 시애틀지역 폭염 내일 절정 달한다...일부는 100도까지 치솟아
- 아담 스미스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도 “바이든 사퇴하라”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뉴스포커스
- "尹 탄핵 청문회 무효"…국힘, 헌재에 권한쟁의심판 청구
- 최저임금 1만원 시대 열렸다…내년 1만30원, 1.7% 인상
- 소녀시대 윤아 28세에 산 청담동 빌딩 '150억' 올랐다
- '총선백서' 한동훈 '읽씹' 포함해 발표…"공개되는 날 與 전쟁터"
- 카카오 김범수 향하는 檢 칼끝…'구속 영장' 카드 꺼내나
- "소수의견 없었다"…10월로 기우는 금리인하 무게추
- 의대생 특혜 문제 없다고?…교육부 가이드라인에 일반 학생 '부글'
- 3차례 돈 풀어도 안 잡히는 쌀값…정부 "더 떨어지면 또 대책"
- "韓 백만장자, 4년 뒤 164만명"…증가율 27% '세계 6위' 전망
- 젤렌스키 손 맞잡은 尹 대통령…나토 정상회의 만찬장서 조우
- "尹탄핵 청문회 위헌"…국힘, 권한쟁의 심판 청구한다
- 쯔양 "전 남친에 40억 뜯겼다…폭행·협박에 술집 일까지 했다"
- "해병대원 특검 필요" 69%…한동훈 대안 찬반 '팽팽'
- 주먹으로 '여성 폭행' 징맨 황철순, 1심 징역 1년…법정구속
- 5월 나라살림 74.4조원 적자…역대 두번째 적자폭
- '美 훈풍' 코스피 2890 돌파…2년 반만에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