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위해 아들 성기 사진 찍었는데"…구글, 성범죄자로 아빠 신고
- 22-08-23
미국에서 한 아이의 아버지가 의사에게 보이기 위해 아픈 아들의 음경 사진을 찍었다가 구글의 아동학대 방지 시스템에 걸려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마크는 간호사의 요청으로 아들의 부어오른 음경을 휴대폰으로 찍어 병원으로 전송했다. 이틀 뒤 마크는 폰에서 "구글의 정책을 심각하게 위반하며 불법으로 간주된 유해 콘텐츠가 발견돼 계정을 비활성화 한다"는 알림을 받았다.
마크는 그동안 구글 캘린더를 사용하고 사진을 구글 클라우드에 백업하는 등 모든 스마트폰의 업무를 구글 계정을 통해 해왔다. 그는 이동통신서비스까지 구글의 '파이'를 이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구글 계정이 비활성화된 후 보안코드를 받을 수 없어 다른 온라인 계정도 사용할 수 없게 돼 심각한 불편을 겪었다.
게다가 10개월 후 마크는 샌프란시스코 경찰국으로부터 한 수사관이 구글 신고를 받고 그의 인터넷 검색 기록과 위치, 메시지, 사진 등을 조사한 뒤 '혐의 없음'으로 결론을 내렸다는 편지를 받았다. 마크는 자신의 계정을 다시 활성화하기 위해 구글에 경찰 보고서를 제출했지만 계정이 영구 삭제될 것이란 답변을 받았다.
구글 측은 뉴욕타임스에 마크의 계정을 정지한 결정을 계속 고수한다고 밝혔다. 마크는 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글은 지난 2018년 아동 성 착취 콘텐츠를 더 빨리 탐지하고 제거할 수 있는 인공 지능 도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AI에 의해 자동으로 검열된 사진은 실제 사람이 다시 검토를 한 후 아동 성 착취물로 판단되면 해당 콘텐츠의 계정을 잠그고 보고서를 관계 기관에 제출한다.
구글은 지난해 미국 국립미아·착취아동보호센터에 62만건 이상의 신고를 했으며 아동 성 착취 콘텐츠와 연계된 약 27만개의 계정을 비활성화했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시애틀 뉴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
- '이혼소송' 최태원, 법원에 확정증명 신청했다가 거부당해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해병대원·김여사' 특검 명분 쌓는다
- 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으로 정부 압박…"의정 대화 접점이 없다"
-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처리 전 사퇴…취임 6개월 만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