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모기지 업체 파산하기 시작, 2008년 금융위기 재현되나?
- 22-08-22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으로 금리가 급등하자 미국 모기지(주담대) 업체들의 파산이 시작됐으며, 이는 2008년 서브프라임(비우량 담보대출) 위기 이후 최악의 부동산 위기가 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형 은행들이 모기지 대출을 철회했기 때문에 이번 위기가 시스템 붕괴까지는 몰고 오지 않을 것이지만 모기기 대출 업체의 파산이 속출, 고용시장에 충격을 주는 등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기지 대출 업체인 ‘퍼스트 개런티’는 최근 파산을 신청했다. 이 회사가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회사는 약 4억1800만 달러(약 5584억원)의 빚을 지고 있다. 막대한 빚을 진 상태에서 더 이상 자금을 융통할 방법이 업자 파산을 신청했다.
이 회사는 파산신청을 하기 전, 약 6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었다. 최근 이 회사는 직원 471명을 해고했다.
이 회사뿐만 아니라 다른 중소 모기지 회사도 파산 위기에 노출돼 있다. 금리가 오르면서 자금을 융통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은행과 달리 모기지 업체는 어려운 시기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긴급 프로그램이 없거나 안정적인 예금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중소 모기지 업체의 파산이 속출할 전망이다.
중소 모기지업체는 자금을 융통할 길이 막힌 상황에서 마진 콜(투자 손실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증거금 요구)에 직면하면 파산을 신청할 수밖에 없다.
패니 매나 프레디 맥 같이 정부의 지원을 받는 모기지 업체는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정부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중소업체는 대부분 파산 위기에 노출돼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한편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미국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가 2.25%로 상승하자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는 5% 이상으로 올랐다. 이는 지난해 말 3.1%에서 2%포인트 정도 급등한 것이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 시애틀지역 폭염 내일 절정 달한다...일부는 100도까지 치솟아
- 아담 스미스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도 “바이든 사퇴하라”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美워싱턴으로 출발…나토 정상회의서 안보 협력 논의
- 진중권 "김건희와 57분 통화…'주변 만류로 사과 못해', '韓 화 많이 나' 토로"
- 의대 2학기 등록 학년말까지…추가 의사 국시 적극 검토
- "금리 내린다니 집 사볼까"…주담대 한달새 6.3조 늘었다
- 취업자 두달째 10만명 밑돌아…건설·자영업 한파 계속
- '연봉 1억' 현대차 킹산직…2026년까지 1100명 또 뽑는다
- 최저임금 '1만원의 벽' 깨질까…노사 줄다리기 시작, 결론 언제?
- "없어서 못 판다"…두바이 초콜릿, 편의점 풀리자마자 완판 행렬
- KFA, 박주호 폭로에 '심각한 유감'…"부적절한 언행, 놀라움 금치 못해"
- 제니, 실내 흡연으로 대사관 조사 요청까지…"진심으로 사과"
- 尹 "우크라 전쟁 종식에 힘…하와이 동포 조국 뒷받침"
- 법사위, '尹 탄핵 청문회' 김건희 모녀 증인 채택…與 반발 퇴장
- 한동훈 "尹대통령, 김건희 여사 사과가 필요 없다는 입장"
- 신혼부부에 '하루 천원주택·월 3만원'…인천시, 파격 저출생 정책 또 나왔다
- "1만1200원" vs "9870원"…노사, 최저임금 1차 수정안 제시
- 예상 뛰어넘은 '속전속결' 거부권…尹, 野 공세 정면돌파 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