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손흥민 향해 '눈찢은' 팬 영구 출입금지…서경덕 "인종차별 철퇴 본보기"
- 22-08-21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을 한 홈팬에 대해 '홈구장 영구 출입금지' 조치한 것을 환영하면서 "인종차별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적극대응을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첼시는 20일 "지난 15일 토트넘전에서 인종차별 행위를 한 시즌 티켓 소지자의 신원을 확인했다"며 "당사자를 첼시 홈구장에 무기한 출입 금지했다"고 알렸다. 사실상 영구출입을 금한 것이다.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2-23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토트넘전에서 손흥민이 코너킥을 차기 위해 첼시 팬들 앞으로 이동하자 한 첼시 팬이 눈을 찢는 등 인종차별 행위를 했다. 이 장면이 영국 언론에 포착돼 논란이 됐다.
서 교수 등 한국팬들의 강력한 항의와 영국 언론 보도에 따라 첼시는 당시 영상을 살펴 인종차별을 한 팬들 찾아내 홈구장 영구출입 조치를 내렸다.
이 소식을 전한 서 교수는 "아주 의미있는 조치"라며 "유럽 축구리그에서 자주 일어났던 인종차별에 대한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지난해 4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손흥민 인종차별 트윗을 올려 경찰이 수사해 12명에게 사과 편지를 쓰게 한 적 있고, 2018년에는 웨스트햄과의 경기 후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던 웨스트햄 팬은 기소가 돼 184파운드(약 29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면서 "인종차별에 대한 이러한 '솜방망이 처벌'이 늘 아쉬웠다"고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홈구장 영구 출입금지'라는 강력한 처벌이 내려져 다른 타 구단 및 유럽 축구리그에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서 교수는 이번 첼시 구단의 강력한 조치가 자신이 첼시뿐만 아니라 EPL 전 구단에 항의 메일을 보냈고 한국의 축구팬들이 첼시 구단에 강력한 항의 덕분이라며 "스포츠 현장에서의 인종차별이 없어지는 그날까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많은 도움을 청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시애틀 뉴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뉴스포커스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테슬라 인도량 예상 상회했지만 BYD에 비하면 새발의 피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