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코끼리 세차장’간판 시애틀 랜드마크로 등록된다
- 22-08-19
시애틀 다운타운 세차장 폐업 후 '간판' 박물관에 기증돼
시애틀 다운타운의 인기 조형물이었던 분홍색 코끼리 세차장 간판이 시애틀 대표 공식 랜드마크가 됐다.
시애틀 랜드마크 보존위원회는 다운타운에 설치돼 있다 철거된 ‘핑크 엘레펀트 카 워시(Elephant Car Wash)’ 간판을 시 공식 랜드마크로 지정하기로 최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 간판은 시애틀 다운타운 입구 대니 웨이에 걸려있던 것으로 지난 2020년 코끼리세차장이 문을 닫고 철거된 이후 레이니어 브루어리의 ‘R’자, 워싱턴 내추럴 가스 블루 프레임의 사인 등과 함께 시애틀 역사산업박물관에 기증됐었다.
시애틀역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코끼리 세차장은 1951년 엘던 앤더슨과 그의 아내 버지니아가 사우스 4번가와 랜더 스트리트에 문을 연‘5분 카워시’가 시초다. 앤더슨은 이후 동생 딘과 함께 도드래 시스템과 비누, 물노즐, 스프링클러 등이 장착된 최초의 자동 세차 시스템을 발명해 큰 인기를 끌었다.
1956년 셋째 아치가 형들의 사업에 참여하며 6번가와 데니웨이에 2번째 세차장을 오픈했다. 아치는 물 호스가 코끼리 코와 비슷하다는데 착안해 이름과 로고에 코끼리를 넣었다. 당시 간판 제작을 맡은 캠벨 네온은 분홍색을 제안했는데, 1950년대만 해도 분홍코끼리는 도자기나 접시, 소금이나 후추병 등에서 흔히 쓰이는 친근한 주제였다.
큰 코끼리와 네 마리 아기코끼리로 구성된 간판 디자인은 이바스 레스토랑과 딕스 드라이브인 등 시애틀의 유명 업소 간판을 단골로 디자인한 베아트리스 해버필드가 제작했다. 모두 380개의 깜빡이는 전구로 장식돼 있는 이 간판은 세월이 흐르며 시애틀 명물이 됐고 각종 상품 광고나 TV쇼 프로그램에도 등장해 유명세를 탔다.
1963년 앤더슨 가족은 타코마 사우스 퍼시픽 애비뉴에 3번째 세차장을 열며 승승장구하다 1997년 현재의 소유주 밥 해니에게 모든 세차장을 팔고 은퇴했다. 하지만 해니는 2020년 범죄와 노숙자, 마약범들, 유지비용 상승, 시애틀시의 규제에 대한 부담 등을 이유로 데니 세차장을 폐업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뉴스포커스
- 방송 3법·방통위법, 국회 법사위 통과…野 강행처리에 與 반발
- 정부 "수련병원 안정화 필요…미복귀 전공의 6월 말까지 사직 처리"
- 전문가 "배터리 화재는 '마른 모래'…노트북·휴대폰 불, 뭐든 덮어 질식시켜야"
- "소송은 소송이고"…최태원 회장, 아들과 어깨동무 '다정한 투샷'
- 광화문광장에 '100m태극기'·'꺼지지 않는 불꽃'…국가상징공간으로 조성
- "취업자 늘었다"? 전일제 따져보니 5년새 39만명 '증발'
- 與전대 '핵무장론' 논쟁…羅"무장" 韓"잠재 역량" 元·尹 "한미 공조"
- 공무원 육아시간 '5세→초2' 확대…단축수당 지원도 늘린다
- 검찰, '전화방 운영·채용 돈거래 의혹' 정준호 의원 소환 조사
-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던다…무자녀도 연소득 1억3000만원까지
- '해외직구 결제?' 금감원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80대 노인 14억 이체
- 권익위, 김건희 명품가방 사건 종결 못해…일부 위원 서명 거부
- '펑 펑 펑' 전쟁터 같은 폭발음에 15초 만에 연기로 뒤덮여…22명 참사(영상)
- 화성 배터리공장서 화재로 22명 사망…'역대 최악' 화학 공장 참사
- "20평 가게 전기료 월60만원…에어컨 못끄니 홀 전등 꺼둬요"
- '전제조건 함정' 빠진 의정…빅5 휴진·국회 청문회가 국면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