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정신병원서 폭행당한 간호사들 보상받는다
- 22-08-18
법원,WSH 간호사 4명에 보사부가 200만달러 지급토록
워싱턴주 최대규모 정신병원인 웨스턴 스테이트 병원(WSH)에서 입원환자에게 폭행을 당한 간호사 4명이 주 보건사회부로부터 200여만달러를 보상받게 됐다. 이 병원에는 한인 간호사들도 많이 근무하고 있으나 이번에 보상을 받게 된 간호사들이 한인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들 간호사는 문제의 환자가 검고 긴 머리의 여성 간호사들을 표적으로 되풀이 폭행한 사실을 병원당국과 감독 부서인 보사부가 알면서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레이크우드에 소재한 WSH에 지난 2017년 입원한 이 환자는 간호사 대기실을 침입해 한 명을 넘어뜨리고 목을 조르며 그녀의 귓밥을 물어뜯었다. 다른 간호사들도 머리카락으로 목이 졸리거나 다리를 계속 공격당해 부상을 입거나 허벅지를 물릴 뻔했다고 소장은 덧붙였다.
피어스 카운티 지법은 지난 9일 재판에서 이들 간호사의 피해보상금 200여만달러 외에 변호사 수임료와 부수비용으로 260만달러를 지불하도록 WSH에 명령했다. WSH는 항소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열린 재판에서 배심단은 주정부 당국이 문제 환자의 폭행 버릇을 익히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시정하기 위한 즉각적이고 합리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원고 승소 평결을 내렸었다. 소송을 낸 간호사 4명 중 3명은 이미 WSH를 떠난 상태이다.
이들 여성 간호사 외에 한 흑인 남성간호사도 또 다른 환자로부터 2018년과 2019년 인종혐오 욕설과 폭행을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 보사부로부터 37만5,000달러를 보상받기로 합의했다. 그 역시 해당 환자가 흑인을 표적 삼아 폭행한다는 사실을 당국이 알면서도 적당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뉴스포커스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
- 삼성전자 '영업익 10조'에도 웃지 못한 모바일…MX 부문 전년比 30% 감소 추정
- 서울집값 수억씩 치솟는데 '노도강'은 찬바람…'바닥' 반등 언제?
- "의학교육 질 저하 불가피" vs "불안감 조성 유감"
- 적자 걱정하던 해운의 반전…HMM 2분기 영업익 300% 뛴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