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B 70% 폭등, 밈주식 열풍 부활…미증시 다시 버블 조짐
- 22-08-17
최근 미국증시에서 다시 밈주식(유행성 주식) 열풍이 불고 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이 공격적 금리인상에 들어갔지만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이 고조됨에 따라 내년에는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밈주식 열풍이 불고 있는 것.
이에 따라 미국증시에 다시 버블이 끼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 BB&B 장중 70% 폭등 : 최근 대표적인 밈주식이 바로 생활용품 판매업체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Bed Bath & Beyond, 이하 BB&B)다.
BB&B는 최근 월가의 예상을 밑도는 분기 실적을 공개해 전문가들이 주가가 50% 정도 급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었다.
그런데 이 같은 주식에 개미(개인투자자)들이 몰려들며 다시 밈주식 열풍이 불고 있다.
이 회사는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장중 70%까지 폭등한 끝에 29.06% 급등한 20.65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했다. 이 주식은 시간외거래에서도 추가로 8.47% 급등하고 있다.
![]() |
BB&B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이날 BB&B가 폭등한 것은 대표적 밈 주식인 게임스톱의 회장 라이언 코언이 BB&B에 콜(매수) 옵션을 걸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언은 행사가 60달러~80달러에 BB&B 주식 160만 주에 콜 옵션을 걸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BB&B의 주식은 폭등했다. BB&B의 주식은 이날뿐만 아니라 최근 15거래일 중 하루만 빼고 14거래일 상승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달 4달러 수준에 불과했으나 최근 들어 개미들이 집중 매집함에 따라 20달러 선까지 폭등했다.
◇ 게임스톱 개미들이 밈주식 만들어 : 밈주식은 지난해 초 미국의 개미들이 공매도에 맞서 게임스톱의 주식을 대거 매집하면서 탄생한 용어다.
당시 미국의 개미들은 기관투자자들이 게임스톱에 공매도(주식을 빌려서 내는 매도 주문, 주가하락에 베팅)를 걸자 이에 반대하며 게임스톱의 주식을 매집했다. 이후 게임스톱의 주가는 급등했다.
이에 따라 공매도를 걸었던 기관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었고, 개미들은 큰 승리를 거뒀다. 이후 밈주식이라는 용어가 생겼다.
◇ AMC 엔터네인먼트도 68% 폭등 : BB&B뿐만 아니라 또 다른 밈주식인 AMC 엔터테인먼트도 8월 들어 68% 급등했다.
투자자들의 흥분은 밈 주식에 국한되지 않는다. 이달 들어 미국 개미들의 콜옵션은 지난 4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증시 전문가들은 다시 불고 있는 밈주식 열풍과 관련, “펀더멘털과 유리된 밈주식 급등은 시장에 버블만 쌓이게 한다”며 “시장이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시애틀 뉴스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 시애틀지역 폭염 내일 절정 달한다...일부는 100도까지 치솟아
- 아담 스미스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도 “바이든 사퇴하라”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뉴스포커스
- "韓 백만장자, 4년 뒤 164만명"…증가율 27% '세계 6위' 전망
- 젤렌스키 손 맞잡은 尹 대통령…나토 정상회의 만찬장서 조우
- "尹탄핵 청문회 위헌"…국힘, 권한쟁의 심판 청구한다
- 쯔양 "전 남친에 40억 뜯겼다…폭행·협박에 술집 일까지 했다"
- "해병대원 특검 필요" 69%…한동훈 대안 찬반 '팽팽'
- 주먹으로 '여성 폭행' 징맨 황철순, 1심 징역 1년…법정구속
- 5월 나라살림 74.4조원 적자…역대 두번째 적자폭
- '美 훈풍' 코스피 2890 돌파…2년 반만에 최고
- "국민연금, 3년 뒤엔 보험료 수입만으로 연금지출 감당못해"
- "먹고살려면 나와야지"…32도 '폭염'에도 거리로 나선 노인들
- 윤 대통령, 美워싱턴으로 출발…나토 정상회의서 안보 협력 논의
- 진중권 "김건희와 57분 통화…'주변 만류로 사과 못해', '韓 화 많이 나' 토로"
- 의대 2학기 등록 학년말까지…추가 의사 국시 적극 검토
- "금리 내린다니 집 사볼까"…주담대 한달새 6.3조 늘었다
- 취업자 두달째 10만명 밑돌아…건설·자영업 한파 계속
- '연봉 1억' 현대차 킹산직…2026년까지 1100명 또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