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北 긴장 고조시 상응 대응…백신접종 목표 2배 상향"
- 21-03-26
취임 후 첫 기자회견서 강조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한 지 64일만에 처음으로 연 공식 기자회견에서 북한과 중국, 코로나19 백신 등 여러 현안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 "대북 외교 준비돼 있지만 긴장 고조시 상응 대응"
북한은 한국시간 25일 오전 동해상으로 발사체 2발을 시험 발사했다. 한미 당국은 이를 탄도미사일로 파악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이) 시험한 특정 미사일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1718호 위반"이라는 입장을 확인했다.
그러면서 "파트너 및 동맹들과 함께 (북한 문제를) 상의하고 있다. 북한이 긴장 고조를 선택한다면, 그에 따른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을 자신의 최우선 외교정책 과제로 제시하며 "일정한 형태의 대북 외교에 준비돼 있다. 다만 그 최종 결과는 비핵화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 "내 앞에서 중국이 최강 국가 되는 일 없어"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중국과의 경쟁이 극심한 상황이라면서 자신이 보는 앞에서 중국이 세계 최강의 국가가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는 "중국은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 가장 부유한 국가, 가장 강력한 국가가 되려는 전체적인 목표를 갖고 있다"면서 "내가 보는 앞에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미국은 성장하고 더 커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과 관련해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처럼 독재정치가 미래이며 민주주의가 이런 복잡한 세상에서 기능하지 않을 거라고 믿는 사람 중 한 명"이라고 표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시 주석의) 몸에는 민주주의의 뼈가 없지만, 그는 똑똑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또 동맹국들과 협력해 대만·홍콩·남중국해·위구르족 에 대한 중국의 행동에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백신접종 목표 2배 상향…재선 도전할 것
바이든 대통령은 자국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목표를 상향하겠다고 밝혔다. 일단 취임 100일까지 2억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미국인들의 팔에 맞히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는 원래 목표의 2배"라며 "세계 어떤 나라도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 근접해 있지 않으며, 나는 우리가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현재 만 78세의 고령임에도 오는 2024년 재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연임 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재선에 도전하는 것이 나의 계획이며 기대"라며 "2024년 출마 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러닝메이트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미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측치와 관련해선 "대다수의 경제 예측 전문가들이 미국의 GDP가 6%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발언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뉴스포커스
- "尹, '이태원 조작 사건' 발언 직접 해명해야"…민주, 총공세 돌입
- "압구정현대 경비원 100여명 대량해고 정당"…대법서 확정
- 서울 집값, 3주 연속 오름세…경기·인천 수도권도 동반 상승
- 박수홍·박세리 울린 '친족상도례'…법 개정 시기는 미지수
- "저출산 대책, 소득공제 확대보단 보육비 등 재정지원이 효율적"
- 중처법 시행 후 최악 '화성 참사'…수사능력 시험대 오른 고용부
- 실리 없는 '집단휴진'…환자들 “언제까지 불안에 떨어야 하나”
- 3세대 실손보험 막차 탄 고령층 소비자 ‘분통’…3년새 보험료 50% 뛰었다
- '세계 24→11위' 한국 국가총부채 5년새 더 악화…GDP 2.7배
- 네이버 이해진·최수연, 美서 젠슨 황 만나 '소버린 AI' 방안 논의
- "편의점이 24시간 야간 영업 못하는 이유?…최저임금 부담돼서"
- 황의조 측에 수사정보 유출한 현직 경찰관 구속 송치
- "오늘 잠 안 올 것 같아" 수만 팬 앞 눈물 쏟은 뉴진스, 감동의 도쿄돔 입성
- 손흥민, 청담동 '400억' 초고가 주택 '에테르노 압구정' 샀다
- 대통령실·여당 "김진표, 멋대로왜곡" vs 야권 "제정신이냐"
- 야권, '尹 이태원참사 조작 가능성'에 "제정신이냐…특조위 조사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