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유명 시각장애 래퍼 마약유통했다 6년형
- 22-08-11
래퍼 맥 웨인, 마약 대량 유통 조직 일원으로 체포
시애틀지역 유명 시각장애인 래퍼가 불법 마약유통 혐의로 6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마약거래를 흥정하는 그의 전화 목소리와 아마존 프라임 다큐멘터리 출연 당시 음성을 비교해 혐의를 입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방 시애틀법원은 9일 일명 '맥 웨인'으로 불리는 래퍼 웨인 프리스비(37)에 대해 워싱턴주내에서 헤로인과 필로폰, 펜타닐 등을 대량 유통시킨 마약 밀매조직에 연루된 혐의로 징역 6년을 선고한 뒤 석방 후 4년의 보호관찰형도 선고했다.
프리스비는 2020년 12월 킹 카운티를 비롯해 피어스, 스노호미시, 루이스 카운티 지역내 마약유통 혐의로 적발된 11명의 마약밀매상 가운데 한명이다. 당시 검찰은 93파운드 분량의 필로폰과 헤로인 15파운드, 펜타닐 3만5,000개, 10만달러가 든 은행계좌, 현금 52만5,000달러, 총기 24점 등을 압수했다.
검찰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수사관들은 이번 사건을 수사하며 프리스비가 마약거래를 하고 살인용의자가 법망을 피할 수 있는 요령 등을 논의하는 전화통화 녹취록을 확보해 혐의를 입증했다. 녹취록상의 마약상 목소리를 프리스비가 과거 아마존 프라임 다큐멘터리에 출연했던 당시의 음성과 비교분석한 결과 정확히 일치했다는 것이다.
아마존 다큐멘터리‘브라인드 앤 배터드, 더 브라인드 킹핀’은 17세에 머리에 총상을 입고 시각장애인이 된 프리스비가 마약상과 포주로서 살아가는 삶을 기록하고 있는 작품이다.
검찰은 이날 워싱턴주내 필로폰과 오피오이드 중독 등 마약관련 사망자가 2020년 30%나 증가했다는 점을 들며 프리스비에게 징역 8년형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반면 프리스비 변호인 마이클 낸스는 “사망에 가까운 부상을 입고도 살아난 프리스비가 아직도 살아있는 것은 기적”이라며 “이제 겨우 1살 밖에 안된 딸을 키우는데 집중하고 음악활동을 계속할 수 있게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프리스비는 올 5월 자신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시애틀 뉴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뉴스포커스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
- '이혼소송' 최태원, 법원에 확정증명 신청했다가 거부당해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해병대원·김여사' 특검 명분 쌓는다
- 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으로 정부 압박…"의정 대화 접점이 없다"
-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처리 전 사퇴…취임 6개월 만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