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유명 한인카페 차량 돌진 폐업(+영상)
- 22-08-11
퓨알럽 보바 티 카페 멜로디 보바 하우스 큰 피해
할머니 운전자가 브레이크 대신 액셀 밟아 사고
고객 한 명 부상, 최소 한달은 문닫아야 할 입장
종업원들 일자리 잃어 한인 업주 '고펀드미' 개설
시애틀 남쪽인 퓨알럽에 위치한 유명 한인 보바 차 카페에 차량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고객 한 명이 부상하고 이 업소는 최소 한달은 문을 닫아야 할 상황에 처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35분께 퓨알럽에 있는 보바 차 카페인 '멜로디 보바 하우스'에 차량 한대가 그대로 돌진했다. 나이가 든 할머니가 몰던 차량에 브레이크를 밟은다는 것이 액셀레이터를 밟으면서 그대로 카페로 돌진한 것이다.
이 사고로 이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고 있던 2명의 여성과 한 명의 어린이가 피해를 봤으며 여성 한 명은 가까스로 차를 피했고, 역시 차량에서 비낀 어린이는 부상하지 않았다. 하지만 다른 여성은 차에 끼는 부상을 입었고, 차량이 약간 후진하면서 빠져 나올 수 있었다. 부상 당한 여성은 이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운전한 할머니도 다행히 다치지 않았다.
퓨알럽의 명소로 알려진 이 카페는 한인 멜로디 최씨가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종업원으로부터 사고 소식을 듣고 정말 패닉 상태에 빠졌다"고 말했다.
최씨는 "파손된 가게를 수리하고 다시 문을 열려면 최소 4주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동안 종업원들에게 현실적으로 임금을 지급할 수 없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최씨는 가게 보수 및 종업원 지원 등을 위해 온라인 모금 사이트인 고펀드 미에 계좌(https://www.gofundme.com/f/melody-boba-house-car-crash?utm_medium=referral&utm_source=unknown&utm_campaign=comms_qgkk+melody-boba-house-car-crash)를 오픈하고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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